지난해 국토면적, 여의도 4배만큼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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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지난해 국토면적, 여의도 4배만큼 늘었다
김희진 기자 [email protected]
2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1년 지적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전국 지적공부(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필지수는 3919만2000필지, 면적은 총 10만413㎢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1.3㎢ 증가해 여의도 면적(윤중로 제방 안쪽 기준 2.9㎢) 4배 만큼 늘어났다.
국토부는 간척사업과 공유수면 매립 등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해 지적공부에 등록된 면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인천 국제여객터미널(0.6㎢)과 인천 신항 항만배후단지(0.7㎢), 경기 시흥 정왕동 시화MTV 7단계 사업(1.0㎢), 전남 해남 영산강 주변 부지(1.7㎢)와 전남 여수 제1일반산업단지 공원(1.2㎢) 등 매립·사업이 지난해 이뤄졌다.
최근 10년 동안 주요 시설 면적 증감추이를 살펴보면, 2011년 대비 산림·농경지 면적은 2%(1847㎢) 감소했다. 반면 공장·학교용지 등 생활기반 시설은 23%(885㎢), 교통기반 시설은 19%(573㎢) 증가했다.
산림·농경지 면적은 감소했지만 여전히 국토면적의 81.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 용도별로는 임야(63.3%)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논(11.1%)과 밭(7.5%)이 뒤를 이었다.
17개 시·도 중에선 경북(1만9034㎢) 면적이 가장 컸고, 강원(1만6830㎢), 전남(1만2348㎢) 순으로 조사됐다. 세종(464.9㎢), 광주(501.1㎢), 대전(539.7㎢) 순으로 면적이 작았다.
소유 구분별로 보면 최근 10년 동안 국·공유지와 법인 소유 토지 면적은 증가한 반면, 개인 소유 토지는 감소했다. 법인 소유 토지 증가율은 15.2%로, 국유지(5.6%), 도유지(8.5%), 군유지(9.3%) 증가율보다 높았다. 개인 소유 토지는 4.9% 감소했다.
지적통계는 지적공부에 등록된 지적정보를 기초로 행정구역별, 지목별, 소유구분 면적 및 필지 수를 집계해 매년 공표되는 국가승인통계다. 1970년 처음 작성된 이후 1년 주기로 발간된다. 국토부는 지적통계연보를 공공기관과 도서관, 학교 등 280여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김희진 기자 [email protected]
2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1년 지적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전국 지적공부(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필지수는 3919만2000필지, 면적은 총 10만413㎢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1.3㎢ 증가해 여의도 면적(윤중로 제방 안쪽 기준 2.9㎢) 4배 만큼 늘어났다.
국토부는 간척사업과 공유수면 매립 등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해 지적공부에 등록된 면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인천 국제여객터미널(0.6㎢)과 인천 신항 항만배후단지(0.7㎢), 경기 시흥 정왕동 시화MTV 7단계 사업(1.0㎢), 전남 해남 영산강 주변 부지(1.7㎢)와 전남 여수 제1일반산업단지 공원(1.2㎢) 등 매립·사업이 지난해 이뤄졌다.
최근 10년 동안 주요 시설 면적 증감추이를 살펴보면, 2011년 대비 산림·농경지 면적은 2%(1847㎢) 감소했다. 반면 공장·학교용지 등 생활기반 시설은 23%(885㎢), 교통기반 시설은 19%(573㎢) 증가했다.
산림·농경지 면적은 감소했지만 여전히 국토면적의 81.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 용도별로는 임야(63.3%)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논(11.1%)과 밭(7.5%)이 뒤를 이었다.
17개 시·도 중에선 경북(1만9034㎢) 면적이 가장 컸고, 강원(1만6830㎢), 전남(1만2348㎢) 순으로 조사됐다. 세종(464.9㎢), 광주(501.1㎢), 대전(539.7㎢) 순으로 면적이 작았다.
소유 구분별로 보면 최근 10년 동안 국·공유지와 법인 소유 토지 면적은 증가한 반면, 개인 소유 토지는 감소했다. 법인 소유 토지 증가율은 15.2%로, 국유지(5.6%), 도유지(8.5%), 군유지(9.3%) 증가율보다 높았다. 개인 소유 토지는 4.9% 감소했다.
지적통계는 지적공부에 등록된 지적정보를 기초로 행정구역별, 지목별, 소유구분 면적 및 필지 수를 집계해 매년 공표되는 국가승인통계다. 1970년 처음 작성된 이후 1년 주기로 발간된다. 국토부는 지적통계연보를 공공기관과 도서관, 학교 등 280여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