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류현진의 특이한 기록이 하나 있네요 ,,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한 류현진(토론토)의 올 시즌 수상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류현진은 14일 현재 3승 2패 평균자책점 2.9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다승 공동 15위, 평균자책점 공동 9위에 올라있는데 사이영상 후보로 오르기는 쉽지 않은 성적이다.
탈삼진과 이닝 역시도 20위권 밖으로 두드러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현진의 올 시즌 투구 내용은 상당히 훌륭하다.
일각에서는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2019년에 버금가는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하기도 한다.
도대체 왜 그런 것일까.
류현진은 올 시즌 총 7차례 선발 등판에 나섰다.
그런데 등판을 위해 오른 마운드가 전부 다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류현진은 올 시즌에도 제대로 된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한다.
2020년 토론토에 입단한 류현진은 한 번도 홈구장인 토론토 로저스센터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캐나다 정부가 야구단의 입국을 불허하면서 임시에 거처를 마련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메이저리그의 이동거리는 상상을 초월한다.
실제 류현진은 지난 7일 오클랜드로 서부 원정을 떠났다가 다시 지난 13일 열린 동부 애틀랜타 원정경기서 공을 던지기도 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19&aid=0002493203
그나저나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고생이네요
만약 다저스에 남았다면 반지도 끼고 편했을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