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교체도 효과 없다' 뉴올리언스 3년 연속 PO 좌절

정보/뉴스


스포츠정보


인기게시물


인기소모임


최근글


'감독 교체도 효과 없다' 뉴올리언스 3년 연속 PO 좌절

BabyBl… 0 392

16213380244477.jpg

[루키=이동환 기자] 감독 교체에도 뉴올리언스는 별다른 변화를 보여주지 못했다.

뉴올리언스의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서부지구 10위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하면서 11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운명도 자동으로 결정됐다. 뉴올리언스는 플레이-인 토너먼트도 나가지 못한 채 정규시즌을 끝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샌안토니오(33승 37패)와 뉴올리언스(31승 39패)의 현재 승차는 2경기. 잔여 2경기에서 샌안토니오가 모두 패하고 뉴올리언스가 모두 승리하면 동률을 이룰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타이 브레이커를 샌안토니오가 가지고 있다는 점. 올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 샌안토니오가 뉴올리언스에 2승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즉 뉴올리언스가 샌안토니오를 밀어내고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진출할 확률은 사라졌다.

뉴올리언스는 2017-2018시즌에 서부지구 준결승 무대를 밟은 이후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과 올 시즌은 화려한 로스터로 인해 상당한 기대를 받았으나 결과물이 좋지 못했다.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다.

올 시즌의 실패는 더욱 뼈아프다. 엘빈 젠트리 감독을 경질하고 스탠 밴 건디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등 나름의 쇄신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이적시장에서 트레이드로 베테랑 빅맨 스티븐 아담스와 베테랑 가드 에릭 블레소를 영입하는 등 움직임도 꽤나 활발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뉴올리언스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던 이유다.

하지만 결과물은 좋지 못했다. 자이언 윌리엄슨이 평균 27.0점 7.2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경이로운 소포모어 시즌을 보냈지만 승부처 집중력 부족과 불안한 경기 운영 능력으로 패하기 일쑤였다. 여유 있는 리드를 잡았다가 역전패를 당하는 경우도 많았다. ESPN에 따르면 올 시즌 뉴올리언스는 1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잡았다가 역전패를 당한 경기가 무려 14경기가 됐다. 이 중 절반만 승리했어도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권 한 장은 뉴올리언스의 차지가 됐을 것이다.

스탠 밴 건디 감독의 지도력도 아쉬웠다. 밴 건디 감독은 수비력 강화를 다짐하며 뉴올리언스 지휘봉을 잡았음에도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올 시즌 뉴올리언스의 수비 효율지수는 리그 21위에 불과하다. 공격에서는 3점슛 시도(25위), 3점슛 성공(27위), 3점슛 성공률(26위) 기록이 모두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며 트렌드에 맞지 않는 농구를 펼친다는 비판을 받았다.

오프시즌 과제도 산적해 있다. 올 시즌 놀라운 슈팅력 향상 폭을 보여준 론조 볼이 제한적 FA가 된다. 평균 14.6점 4.8리바운드 5.7어시스트 3점슛 성공 3.1개 3점슛 성공률 37.8%를 기록한 론조 볼은 FA 시장에서 상당한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조쉬 하트 역시 FA가 된다. 기대 이하의 시즌을 보낸 베테랑 가드 에릭 블레소를 어떻게 처분할지도 고민거리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