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클럽' NBA 역사상 첫 50%-50%-100%...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놀라운 반전이다.
애틀랜타 호크스의 토니 스넬이 진기록을 작성했다.
애틀랜타는 17일(한국시간)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의 시즌 최종전을 124-95로 승리했다.
정규 시즌이 끝나면서 선수들은 각자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 중 단연 눈길을 끄는 기록이 있다. 애틀랜타 팀내 핵심 롤플레이어 토니 스넬의 기록이다.
스넬은 올 시즌을 5.3득점 2.4리바운드로 마치게 되었다.
여기까지 보면 별로 특별하지 않은 기록이다.
하지만 스넬은 시즌 야투율 51.5%, 3점슛 성공률 56.9%, 자유투 성공률 100%로 시즌을 마치게 되었다.
180클럽(야투율 50%, 3점슛 성공률 40%, 자유투 성공률 90%)를 훌쩍 뛰어넘는 200 클럽의 문이 열렸다.
NBA에서 야투를 100번 이상 시도한 선수 기준. 한 시즌 내내 야투율 50%, 3점슛 성공률 50%, 자유투 성공률 100%를 기록한 선수는 스넬이 처음이다.
무록 선수로 더 잘 알려져있던 선수의 대반전이다.
2016-2017 시즌 2월 25일 밀워키 벅스와 유타 재즈간의 경기. 밀워키 벅스 소속이었던 스넬은 주전으로 출전, 역사적인 ‘0’ 경기를 남긴다.
28분을 뛰는 동안 모든 기록이 0이었다.
0득점 0리바운드 0어시스트 0스틸 0블록 자유투 0개. 이를 계기로 스넬에게는 무록이라는 꼬리표가 늘 따라붙었다.
코트 위에서 비생산적인 선수라는 인식이 박혔다.
하지만 올 시즌을 계기로 이같은 오명은 씻을 수 있지 않을까. 냉정하게 야투 시도가 많았던 시즌은 아니다.
하지만 트레이 영, 존 콜린스를 비롯 공격을 주도할 선수들이 많은 애틀랜타 스쿼드에서 스넬은 최고의 롤 플레이어 역할을 소화해냈다.
극강의 효율성으로 50-50-100 클럽의 문을 연 스넬의 향후 행보에 주목해보자.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65&aid=0000216461
와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