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들었던 보험인데 해지가 고민입니다.(해지 후 실비 가입)
안녕하세요.
현재 가지고 있는 보험의 보장이 저에게 크게 적절치 않고, 최종적으로 비슷한 보험료로 실비 + 치아 보험으로 리빌딩 해보고 싶어 문의글을 남깁니다.
현재 제가 가입해 있는 보험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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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손해보험
[기 본 계 약 ]
-.상해사망・후유장해(100세만기)_1억
[선 택 계 약 ]
-.상해의료비(80세만기)_2백
-.갱신형질병입원의료비(5년갱신)_1억
-.갱신형질병통원의료비(5천원공제)(5년갱신)_30만
-.골절진단비(100세만기)_20만
-.깁스치료비(100세만기)_10만
-.화상진단비(100세만기)_10만
-.질병사망(80세만기)_1500만
-.가족일상생활배상책임(100세만기)_1억
▷자기부담금 2만원
가입일 090724
30년납 80년 만기
1회 보험료 46,320
기본 계약 보장 보험료 11,500
선택 계약 보장 보험료 16,786
적립 보험료 18,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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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실질적인 목적은 비슷한 보험료로 실비 + 치아 보험으로 리빌딩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큽니다(4만원 언더)
실비가 선택 계약에 들어가있는데 해당 보험에 들어간 실비는 제가 가진 질병(치루) 보장이 되지 않는 실비라서 작년에 손해가 꽤 있었습니다.
인터넷에 보니 실비만 가입을 하면 1만원 언더 가격으로 치루도 보장이 되던데 해당 보험은 그게 불가능하니 조금 아쉽더라구요.
그리고 아직 만 31세 미혼이라 상해사망이나, 질병 사망 관련 보험은 크게 중요치 않은 것 같고, 나머지도 큰 의미는 없어보이고, 또 상해사망이나 후유장해가 조건 충족이 어렵다고 해서 관련하여 크게 메리트를 못느끼고 있기도 하구요.
다만 롯데 손보에 문의했을 때 일단은 가지고 있는게 좋은 이유가 실비가 5년 갱신이라 요즘 저렴한 보험보다 훨 유리하다고 했습니다. 요즘은 실비가 1년 갱신이라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결과적으로 훨씬 돈이 많이 들어갈 것이라고 하더군요,
또 통원의료비 5천원 공제가 최근엔 1.5~2만원 정도로 올랐기 때문에 외려 굉장히 좋은 조건이라 유지하는게 좋다고도 했습니다.
일배책 조항도 최근엔 자기 부담금이 20만원 정도라서 2만원이면 꽤 괜찮은 조건이라고 하였습니다.
또 치루 수술 병력이 있어 다른 실비를 가입해도 해당 병력 때문에 보장 가능성이 낮을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일단 여러가지 조합을 구상하였을 때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해지 : 330만원 리턴
2. 기본 계약만 유지하면 1.2만(적립 보험료 X)
- 준비금 140리턴, 나머지 적립 보험료에서 70% 중도 인출 가능
3. 기본계약 + 실비만 유지시 2.2만(적립 보험료 X)
4. 기본계약 + 선택계약 전체 2.7만(적립 보험료 X)
어떻게 보험을 가지고 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몇 가지를 생각해보면
1. 1만원대 실비 가입 + 치아보험(치루 보장은 안될 수 있음)
2. 적립 보험료 빼고 2.7 + 치아보험(다른 실비도 치루 보장이 어려우므로)
3. 다 빼고 기본 조항만 유지 + 1만원대 실비 + 치아보험 가입(치루 보장 안될 수 있음)
사실 마음 같아선 그냥 해지해버리고 싶긴 합니다만 이래 저래 좋은 측면도 많아서 그냥 들고 있을까 싶다가도, 결국 실비 하나 때문에 10년 이상 써보지도 못했던 조항들을 월 약 5만원에 유지하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도 자꾸 들었습니다.
또 조항이 최근에 비해 좋다는 말을 들으니 괜히 해지했다가 손해볼 것 같기도 해서 비전문가인 저 혼자서는 판단이 어렵습니다 .
바쁘시겠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