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를 보험사 직원이 보고 우리차 과실 100%라고 말해주더군요.. 인정합니다..

근데 제차에 접촉된 범퍼를 봐도 충격이 있는 접촉사고가 아님에도 불구하고(와이프가 초보라 주차당시 후진을 아주 천천히 했습니다.) 그쪽 상대방 차량 운전자는 전에 목디스크 아프던 곳이 아프다고 병원에 가니 어쩌니 하더군요.. 뭐 가서 물리치료 받아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차가 아주 오래된 수입차 (사브)라고 합니다. 범퍼 수리비는 얼마 나오지 않는데 범퍼에 있는 몰딩재료가 없어서 그게 들어오는데만 2-3주가 걸린다고 하네요.. 우리쪽 보험회사 직원이 부품이 들어오면 수리하시는게 어떠냐는 식으로 말하니 자기는 부품올때까지 렌트해서 탄다고 하더랍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게 법상으로도 가능하다라고 합니다.

수입차의 과도한 렌트비, 수리기간 때문에 얼마전에 수입차 렌트도 동종의 차로 렌트가 불가하고 국산차 비용만 지급한다라고 들었습니다. 운행에 전혀 지장이 없는 차를 부품이 없어서 수리기간이 길어져 차수리비보다 렌트비가 2-3배 많이 나온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차량 운전자의 양심에만 맡겨서 하기엔 법이 너무 허술한것 같아요.

차를 수리 안해준다는것도 아닌데, 피해차량 운전자는 엿먹어라는 식으로 대응하는게 너무 얄밉고 억울하네요..

혹시, 이쪽에 지식이 있으신분은 좋은 방법 좀 제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