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친했던 친구가 오랜만에 연락이와 기분좋게 만나러 갔는데

제테크 관련해서 이것저것 이야기하더니 본론은 보험을 권유하더군요.

상품명은 정확히 기억은 나지않는데 기억나는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DGB 생명의 종신형 보험중에

최저 이자 3%로 보장으로 금리가 만약 더 높아진다면 그 금리에 맞추서 높여주고 

10년 이상 꾸준히 넣으면 비과세 통장으로 쓸수있으며 

추가납입금에 한해서 자유롭게 빼고 넣고 할수 있다고 들은거 같습니다.

혹시나 사망하게 될경우 사망보험금이 꽤 세게 나오고

별 탈 없이 꾸준히 납입하다(추가납입하면 더 좋고) 노후자금으로 써도 된다고 하니

이야기만 들었을때는 최소 10년이상 넣어야 한다는거 빼고는 그저 장점만 가득한거 같은데

제가 뭐 알지를 못하여 그냥 어 그래 그렇구나 이러고 어영부영 넘어가서 조목조목 따져보진 못했습니다.

솔직히 할려고 마음먹고 있던것도 아니고 오랜 친구를 만나러 나가서 보험 가입 권유를 받으니 거부감도 들고 씁쓸하네요.

고교 졸업후 1년에 1~2번 겨우 만나다 얼마전 부터 고교친구들끼리 계모임 시작하며 다시 뭉친 친구들중 하나인데 

매몰차게 거부하기도 참 뭣하고  아주 잘 못된 상품 아니면 해줘야 되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금액이 좀 부담스럽게 느껴지더군요.

제가 모자란지라  한달 겨우 겨우 세후 200 언저리 받습니다.

한달에 20만원씩 최소 10년을 넣어야 되는 상품이고 은퇴 직전까지 꾸준히 넣어야 하는 것이기에 

좀 걱정이 됩니다. 10년 채우기전에 중도 해지시 손해가 많은것 같고....

사실 이전에 제 벌이에 비해 좀 무리하게 3년 적금을 들었었는데  버텨내기너무 힘들었습니다.

꾸준히 유지하는게 정말 힘들더군요. 3년도 힘든데 10년 20년 30년 해낼수 있을지 걱정이고 

차라리 그 매달 20만원 묶어 놓느니 자유롭게 저축하고 다른 제테크를 하는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떻게 하는게 낫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