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도를 바꿀바에 차라리 용병투수 한명을 타자로 하는게 낫다
얼마나 야알못이면 마차도를 버리란 소리를 할수 있는지 그런 수준으로 야구기자씩이나 하고 있다니..
마차도는 현재 KBO 유격수 중 단연코 탑입니다.
수비이닝은 유격수중 2위인데 이닝은 얼마 차이 안나는데 1위인 박찬호가 실책이 24개인데 비해 마차도는 11개. 수비이닝이 마차도보다 적은 오지환이 13개입니다.
유격수가 풀타임 뛰면서 실책 11개라면 수비에선 더 바랄게 없는데 마차도는 여기에 더해 한경기 한개씩은 안타성 타구를 건져올린다 할정도로 수비범위까지 넘사벽입니다.
그렇다고 타격이 딸리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유격수면서 .279에 홈런 12개 쳤습니다. 도루가 많지는 않지만 제법 빠른 주력으로 주루도 괜찮습니다.
이런 선수를 버리고 데려오라는 선수는 대체 누굴까요?
현재 KBO에는 예전 우즈나 테임즈처럼 리그를 씹어먹는 용병타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타격 좋다는 피렐라, 알테어는 홈런 30개정도 쳐주지만 타율은 2할대고 유일한 용병 3할타자인 페르난데스도 중거리 타자에 수비에서 기여도가 없습니다.
유격수 수비는 넘사벽 1위고, 타격도 유격수중 탑이고, 주루도 괜찮은 선수를 버리고 데려올 타자라면 최소 3할에 홈런 30개는 보장된 선수여야하는데 그런 선수를 어디서 찾아서 데려오겠다는거죠? 미국에서 잘하던 선수도 한국와서 죽쑤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대체 무슨 배짱으로 마차도를 버리나요.
장타가 아쉬우면 차라리 용병투수를 한명으로 하고 장타자 한명을 더 데려오는게 낫습니다.
프랑코같은 어중간한 투수 데려올바에 투수용병을 확실한 에이스급으로 한명 데려오고 4번쳐줄 타자를 한명 데려오는것도 괜찮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