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클리퍼스 대 피닉스
84 대 80 피닉스의 승리 입니다.
-피닉스
"100점이 넘지 않는 농구는 NBA가 아니다" -크리스 폴-
크리스 폴이 꽤나 민망했을만한 경기를 펼쳤지만, 어쨋건 승리를 거두면서 파이널까지 단 1승만을 남겨 두게 되었습니다.
분수령이 될 수 있는 경기였던 만큼 매우 어수선하고, 거친 경기가 전개 되었습니다. 선수들도 흥분한 탓인지 슛 성공률이 양쪽 다 엉망 진창이였습니다.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건 디안드레 약물튼입니다. 1순위의 위엄인지 약물의 위엄인지 이번 플옵들어 가장 기복이 없고 높은 퀄리티의 경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19점 22리바 4블럭에 야투율도 57.1%로 먀우 준수한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데빈 부커는 25점 크리스 폴은 18점을 기록했습니다. 경기가 기록이 딱히 좋은 선수는 없었습니다. 에이튼 빼고
카메론 페인은 다행이 발목 부상이 크지 않아서 바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테크니컬 파울은 덤입니다.
2패 뒤 항상 시리즈 균형을 맞추던 클리퍼스의 공식을 깼습니다. NBA파이널까지는 앞으로 단 1승 입니다.
-클리퍼스
결국 오늘도 자유투 때문에 졌습니다. 총 득점은 4점차 패배인데 자유투 득점 클리퍼스 21/32 65.6% , 피닉스 18/21 85.7% 입니다. 5개만 더 넣었어도 이기는 경기였습니다. 3경기중에 두경기를 자유투 때문에 내주게 된 클리퍼스 입니다. 이정도면 필라델피아 부럽지 않은(?) 자유투 리스크 입니다.
폴 조지는 23점 16리바 6어시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슛 성공률은 그동안의 출장시간과 1옵션이라는 부담을 차치하고서라도 도저히 봐주기 힘든 수치입니다.
마커스 모리스는 계속 안터지고 있습니다. 높은 수치 주사위를 어디 잃어버린 모양입니다.
레지 잭슨도 오늘은 2쿼터에 첫 득점을 올렸을 정도로 스타트가 부진했고, 20점을 득점했지만 슛 성공률은 조지보다 살짝 나은 수준이였습니다.
그나마 테렌스 맨이 활약을 해주었지만 식스맨으로 나와서 할 수 있는건 한계점이 분명했습니다.
1,2라운드 때와는 다르게 처음으로 3대1로 몰리게 되었습니다. 작년 덴버에게 당했던것을 이제 자신들이 이루어야 할 상황에 몰렸습니다.
한편 카와이 레너드는 클리퍼스 의료진을 불신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내년 시즌 거취를 불투명하게 하고 있습니다. 과거 샌안토니오 시절과 같은 모습입니다. 구단입장에서 본다면 지나칠 정도로 철저한 몸관리-특히 무릎-를 하는 카와이 레너드 입니다.
내년 시즌 제한적 FA 자격이 있는 레너드 입니다. 과거 산왕에서는 결국 팀을 떠났습니다. 올해는 레너드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여러 구단의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