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샌안토니오 대 레이커스
머큐리99
해외농구
0
689
06.06
118 대 109 샌안토니오의 승리 입니다.
농구는 5명이라는 많지 않은 선수가 뛰는 경기이고, 개인의 역량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포츠입니다. 과거 필 잭슨, 팻 라일리, 루디 톰자노비치 같은 스타 감독이 있었지만 그래도 농구는 선수 위주의 빅3가 우승의 가장 중요한 관건이였습니다.
여기에 그 어떤선수보다 더 중요하고 더 뛰어나고 팀전력의 대부분이라는 평가를 받는 감독이 있습니다.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은 축구판의 알렉스 퍼거슨,야구판의 조 토레같은 명장들과 어틘나란히 할 수 있는 몇안되는 농구 감독이자 느바 역사상 최고의 감독이라고 불러도 이상하지 않는 감독입니다.
과거 데이비드 로빈슨과 팀 던컨이라는 역대급 빅맨들과 함께하며 강력한 수비와 견실한 2점 플레이를 지향했던 명감독은 바뀐 시대의 흐름에 거스르지 않고, 본인이 꺼려했던 스페이싱과 3점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으며, 과거 산왕 팬이라면 이따위 멤버 라고 할 수도 있는 만큼의 현재 약한 전력을 이끌고도 지금까지 5할 승률을 기록하며 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레이커스는 원투펀치 르브론과 갈매기가 분전했지만 상대적으로 저조한 3점슛과 자유투에서 집중력을 잃으며 게임을 내주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