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마이애미 대 브루클린
128 대 124 브루클린의 승리 입니다. 4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결과에 비해서 경기는 브루클린이 단 한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브루클린은 조 해리스가 뜨거운 3점감각을 보이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무려 7개의 3점을 꽂아 넣으며 상대의 추격의지를 잠재웠습니다. 케빈 듀란트는 31점을 넣으며 이름값을 했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카이리 어빙은 그래도 클러치에선 내가 제일이라는걸 증명하며 28점을 기록했습니다.
자신의 역할을 바꾼 제임스 하든은 달랑 8개의 슛만을 시도했습니다. 원래 28개 38개도 하던 선수인지라 낯선 상황입니다. 12점 11어시 7리바를 기록하면서 이제 플레이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제임스 하든입니다.
마이애미는 뱀 아데바요가 빅3를 상대로 눈부신 경기를 펼쳤지만 패배했습니다. 41점을 넣었고, 2쿼터와 3쿼터 막판 득점을 성공 시키며 끝까지 경기를 물고 늘어지는데 선봉장에 섰습니다. 팀의 거지같은 3점 성공률에 발목이 잡히며 아쉬움을 달래야했습니다.
현재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브루클린의 전력이 슬슬 구체화 되고 있습니다. 빅3는 생각보다 공격에서 공존은 잘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앞선 수비가 문제입니다.
근데 더 큰문제는 디안드레 조던이 있는 센터 진영인데 오늘도 자신보다 사이즈가 작은 뱀 아데바요를 상대로 무기력하게 털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조던이 원래 공격이 좋은 선수도 아닙니다. 조던은 맥기랑 비슷하게 부족한 BQ를 신체적 특징으로 메우는 선수인데 너무 느리고 굼떠졌습니다. 차라리 그냥 하든 데려 오지 말고, 어빙 듀란트 제럿 알렌 르버트 딘위디 이게 훨씬 밸런스가 좋게 느껴집니다. 알렌도 아직 어린만큼 수비가 그리 좋다고 볼 순 없지만, 그래도 젊고 뛰어난 운동능력으로 화끈한 공격과 수비를 선보이는 선수 입니다.
항간에 어빙을 주고 다시 제럿 알렌을 데려와라 이런얘기가 있는데 클블이 그럴꺼 같지는 않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