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3 휴스턴 대 토론토
117 대 99 휴스턴의 승리 입니다.
-휴스턴
길고길었던 20연패 끝에 드디어 연승을 끊어 내는데 성공했습니다.
4쿼터 집중력이 좋아서 승리를 따냈지만, 전체적으로는 그다지 인상적인 모습은 아니였습니다. 상대가 워낙에 저점을 찍는 탓도 있었습니다.
존 월의 슛 성공률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다음 시즌부턴 크리스티안 우드와 함께 에이스 역할을 해야할 월입니다. 오늘 19점 11리바 10어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고는 하나 야투율이 26.7%에 불과 했고, 3점은 7개중 달랑 하나만을 성공했습니다.
사실 존 월과 트레이드 상대였던 러셀 웨스트브룩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둘 다 폭발적인 운동능력으로 적극적인 림어택을 주무기로 하며 슈팅능력은 그냥저냥 없진 않지만 딱히 좋지도 않은 그런 선수들입니다.
최근 러셀 웨스트브룩은 3점 시도를 줄이면서 좋은 모습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월도 서브룩을 본받아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슛 시도를 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오늘 같은 슛 성공률로는 트리플-더블이라도 결코 좋게만 볼 수는 없습니다.
올시즌 월의 기록은 최전성기였던 16~17시즌 이후로 득점만 놓고 보면 가장 좋습니다. 현재 워싱턴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는 러셀 웨스트브룩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토론토
9연패를 당하며 이제 답이 없는 상황이 휴스턴에서 토론토로 옮겨진듯한 느낌입니다.
외곽이 영 듣지 않는데다가 주전들이 돌아 오니까 잘하고 있던 크리스 브셰이가 뭔가에 홀린것처럼 부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돌아온 주전들의 경기력이 좋은것도 아닙니다. 카일 라우리의 이적설은 점점 힘이 실리는 가운데 남은시즌 팀 운영이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