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1 동부지구 8번시드 결정전 8위 워싱턴 대 9위 인디애나
142 대 115 워싱턴의 승리 입니다.
-워싱턴
시즌 상대전적에서 우위에 있던 인디애나를 맞아 2쿼터부터 압살하며 쉽게 경기를 가져왔습니다.
보스턴전 과는 다르게 선수들의 슛감이 매우 좋았습니다. 3점 성공률도 무려 50%에 달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무관중 혹은 일부 관중만 허용하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홈경기라는걸 무시하지 못한다는건 이번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통해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18점 15어시 8리바에 득실마진 30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브래들리 빌 역시 준수한 슛 성공률에 더해 25점을 기록했습니다.
농구께서 케빈 듀란트와 제임스 하든을 혼내주기 위한 길은 멀리 돌아가게 되었지만 더 높은곳에서 참교육을 해주고자 하는 깊은 뜻이 있을꺼라 믿습니다^^
-인디애나
샬럿전에서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2쿼터부터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에이스 도만타스 사보니스는 19점 11리바 10어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고, 말콤 브록던은 24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였습니다.
올시즌 인디애나도 부상이 많았고 결국 부상에 발목을 잡히며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베스트5인 C 마일스 터너 F 도만타스 사보니스, 덕 맥더못 G 말콤 브록던, 캐리스 르버트 이 조합은 플옵을 진출하기엔 충분한 조합입니다.
마일스 터너는 부상전까지 블록 1위를 달리고 있었고 수비 지표도 매우 우수했습니다. 캐리스 르버트는 빅터 올라디포의 공백을 훌륭히 메울수 있는 자원이였지만 둘 다 결장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올스타급 선수가 도만타스 사보니스 하나 뿐인건 큰경기일수록 슈퍼스타 비중이 커지는걸 감안할 좀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인디애나는 스몰마켓 구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지 밀러 이후 폴 조지를 거쳐 인디애나의 중심인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버티고 있을때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내년 시즌 인디애나의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