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플레이오프 2라운드 밀워키 대 브루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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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플레이오프 2라운드 밀워키 대 브루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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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대 86 브루클린의 승리 입니다.

 

-브루클린

 

제임스 하든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상대를 가루로 만들면서 2승을 선점 했습니다.

 

그야말로 밀워키 사슴을 녹용으로 만든 경기 였습니다. 브루클린은 하고 싶은걸 다 했고, 밀워키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케빈 듀란트는 왜 자신이 NBA 역대급 사기 유닛인지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주로 야니스 아테토쿤보와 매치업이 됐는데 32점 4리바 6어시에 야투율와 3점슛  66.7%이라는 높은 수치를 단 32분 동안 기록했습니다. 쿤보는 올해의 수비수 상을 불과 작년에 수상을 했던 선수 입니다.

 

카이리 어빙은 22점 5리바 6어시에 역시 반이 넘는 좋은 슛감을 선보였습니다.

 

블레이크 그리핀은 죽을까지 디트로이트로는 가면 안될꺼 같습니다. 그 많은 돈을 받고 뛰던 디트로이트에선 단 하나의 덩크도 성공시키지 못했는데, 오늘 경기 보면 그동안 낮았던 점프력 마저 전성기 폼으로 돌아온듯 한 모습입니다. 디트로이트 가지 마세요 총 맞습니다.

 

3,4차전은 원정경기에 나서게 됩니다. 하든이 돌아 올지 못올지, 밀워키가 심기일전을 할지 못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재능이 넘치는 선수들이 이 정도의 흐름을 탄다면 브루클린 팬을 제외한 모든 팬들이 우려하는 사태가 벌어질것 같습니다. 

 

-밀워키

 

마이애미와의 1차전은 이미 기억에서 지워졌고, 지난 2년간 플옵에서의 밀워키 모습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원정경기지만, 상대는 빅3중 한 축인 제임스 하든이 결장한 상태이고, 제프 그린마저 결장했습니다. 그런 상대에게 무려 39점 차이 패배를 당했고, 그나마 가비지 타임이 길어서 39점이지 더 벌어졌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경기였습니다.

 

그동안 플옵 밀워키의 문제점 그대로 입니다. 첫번째는 정규 시즌에서는 선수 관리 잘하는 명장인 부덴홀저 감독이지만, 플옵만 되면 뇌정지가 오는 데다가, 쓸데없이 에이스의 출전시간을 관리해주는 이상한 고집까지 그대로 입니다. 

 

무슨 생각인지 그냥 맨투맨 수비만 붙여도 이정도로 처참하게 발리지는 않을꺼고 한물간 블레이크 그리핀이 더 크고 힘센 브룩 로페즈를 당해낼 재간이 없을껍니다. 그런데 되도 않는 지역방어를 들고 나오면서 3점은 계속 얻어맞고 골밑까지 털리는 어이 없는 상황을 스스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두번는 크리스 미들턴 입니다. 즈루 할러데이가 가세 했지만, 공격면에서 2옵션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는 미들턴 입니다. 2라운드 39번째로 드래프트 된 미들턴은 낮은 순번을 극복한 케이스로 평가 받습니다. 그런데 플옵만 오면 본인이 왜 2라운드 39번째 출신인지를 증명해 내고 있습니다.

 

오늘도 1쿼터에 쏘는 슛 마다 다 안들어가는 대단한 재주를 선보이며 밀워키가 단 한번도 동점 혹은 역전을 해보지 못한 원흉이 되었습니다. 브루클린은 수비가 강한 팀이 아닙니다. 3번씩이나 플옵에서 이따위 활약을 보인다면 대권을 노리는 밀워키 입장에서는 함께 할 수가 없습니다.

 

세번째는 야니스 아테토쿤보 입니다. 쿤보는 살짝 억울한면이 있기도 하지만. 쿤보의 문제는 기본적으로 이선수도 슛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규시즌보다 수비가 빡빡해지고 맞춤 수비를 들고 나오는 상대에게 고전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늘도 3개의 3점슛은 다 안들어갔고, 자유투는 7개중 2개 성공에 그쳤습니다.

 

그렇기에 2옵션이 슛이 터져줘야 야니스가 골밑을 파고들 틈이 생기는데 미들턴이 저 따위로 하다보니 야니스에게 기회가 생기지 않는 상황 입니다.

 

즈루 할러데이는 기본적으로 수비 부담이 크고, 볼 간수와 배급이 우선되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 지금 상황으로서는 할러데이가 2옵션으로 나서야 할 거 같습니다. 할러데이는 10개의 야투 시도중 6개를 성공 시키며 괜찮은 슛 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크리스 미들턴은 팀에서 가장많은 20개의 슛 시도중에 7개 성공 35% 성공에 불과 했고, 그나마도 점수차이가 많이 벌어진 상황에서 간신히 세탁해서 이정도 입니다.

 

이제 홈으로 가서 설욕에 나서는 밀워키 입니다. 브루클린에게 시리즈 탈락을 당하게 되면 부덴홀저 감독은 150% 경질 당할꺼고, 크리스 미들턴의 처분을 적극적으로 알아 볼 것입니다. 야니스 아테토쿤보는 슈퍼맥스 계약이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4~5년 간은 밀워키에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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