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1 플레이오프 2라운드 클리퍼스 대 유타
117 대 111 유타의 승리 입니다.
-유타
홈에서 치러진 두경기를 모두 잡아 내면서 시리즈를 2대0으로 앞서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승리의 수훈갑은 에이스 도노반 미첼이였습니다. 37득점에 야투율 51.7% 3점슛 6/12 라는 폭발적이고 효율적인 화력쇼를 선보였습니다.
3점의 팀 답게 상대보다 무려 9개의 3점을 더 성공 시켯고 성공률도 51.3%로 매우 뛰어 났습니다.
도노반 미첼과 루카 돈치치의 차이점이라면 돈치치는 도와주는 선수가 없었지만 미첼은 도와주는 선수가 많다는데 있습니다.
올해의 수비수상 수상자 루디 고베어는 13점 20리바 3블럭을 기록하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습니다.
식스맨상 수상자 조던 클락슨은 24점을 기록했고, 시즌 후반 팀을 이끈 보얀 보그다노비치는 16점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딱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자유투 성공률이 61.9%에 그쳤다는점 입니다. 자유투 성공률이 80%가 넘었으면 아마 게임은 가비지로 끝났을 것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현재 유타는 올스타 3인방중 한명인 마이크 콘리가 두 경기 연속 결장임에도 모두 승리를 차지 한 점입니다.
정규리그 괜히 전체 1위가 아님을 증명하고 있는 유타가 원정 경기에서는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기대 됩니다.
-클리퍼스
오늘도 도노반 미첼 제어에 실패 했고, 유타는 선수층이 매우 두터운 팀이고, 또 패배 했습니다.
카와이 레너드는 21점을 기록했고, 폴 조지는 27점 10리바 6어시를 기록했습니다.
플옵 기간 동안 좋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 폴 조지 인데, 오늘은 그래도 나름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경기를 보면 터프샷, 베드샷 마무리를 조지가 담당하는 경우가 많아 슛 성공률에 손해를 보는 면이 분명 있습니다. 물론 그것보다 그냥 부진했던것은 더욱 분명한 부분이긴 합니다.
플옵 기간동안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레지 잭슨 입니다. 오늘도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하며 팀 내 최고인 29점을 득점 했습니다.
댈러스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서 피로감도 있는데다가 상대 유타가 리그 전체 1위 팀인만큼 상대의 전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결국 우승청부사 카와이 레너드가 어디까지 끌어 줄 수 있느냐가 클리퍼스의 운명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