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 대 118 필라델피아의 승리 입니다.

-필라델피아

'더 프로세스'라는 거창한 타이틀 아래 5년 남짓 노골적인 탱킹을하며 높은 순위 신인을 지명한 그 결과가 올해 나올지 주목됩니다.

토바이어스 해리스는 조엘 엠비드가 전반에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린 상태에서 공격을 이끌며 37점을 기록했습니다.

조엘 엠비드는 파울로 인해 전반은 버리고 후반들어 맹활약을 펼치며 30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벤 시몬스는 15리바 15어시를 기록하며 득점 외적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확실히 탄탄한 전력임이 분명합니다. 필라의 성공이 다른 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대놓고 탱킹하는 팀이 더 많이 늘어나는건 그다지 바랍직하진 않은데 말입니다.

-워싱턴

전력상 우위에 있는 필라를 상대로 비교적 선전했지만 역시 엠비드 막는데 실패 했고 해리스에게도 많은 슛을 허용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에이스 브래들리 빌은 33점 10리바 6어시 햄스트링 부상중에도 맹활약을 펼쳤지만 3점 성공률이 아쉬웠습니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16점 14어시를 기록했지만 역시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루이 하치무라 정도를 제외하고 조엘 엠비드를 수비할만한 선수가 없다는점과 3옵션을 해줄 선수가 없다는게 워싱턴의 약점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벤치에서 다비드 베르탕스나, 다니엘 개포드가 괜찮은 활약을 펼쳐주긴 했습니다. 농구 그차제의 여정이 어디까지 갈수 있을지 워싱턴을 응원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