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5 플레이오프 1라운드 마이애미 대 밀워키
132 대 98 밀워키의 승리 입니다.
-밀워키
오늘 경기는 1쿼터에 일찌감치 게임이 터져버렸습니다. 1쿼터 득점이 46대 20이였습니다.
모든 면에서 상대를 압도한 경기였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3점이 엉망이였지만 오늘은 3점 마저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모든 선수가 잘했지만 특히 수훈갑은 크리스 미들턴과 브린 포브스입니다. 미들턴은 1차전에 이에 좋은 슛감을 보이며 부족한 야니스의 중장거리를 훌륭히 메워주었고, 포브스는 무려 3점슛 6개를 포함 22점을 득점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에이스 야니스 아테토쿤보는 31분여를 소화하며 31점 13리바 6어시 3스틸 종횡무진 활약을 했습니다. 3점슛 7개중 1개 성공이 옥의 티이긴한데, 이미 터진 게임에서 좀 슬렁슬렁 하면서 던진거라 승패에 영향은 전혀 없었습니다. 단, 야니스도 큰경기 3점은 봉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올 시즌 밀워키가 플옵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가장 먼저 강화해야 할 부분은 단테 디빈첸조의 슈팅가드 포지션일 것입니다. 애초에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계약만 잘했어도 이럴일은 없었겠지만요
디빈첸조는 이제 4년차 선수고 아직 젊지만 분명한 한계점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 됩니다. 밀워키의 일원으로 남으려면 더 많은 분발이 요구 됩니다.
홈에서 기분좋은 2연승을 한 이후 원정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마이애미
작년 플옵과는 다르게 매우 무기력한 모습입니다. 지난경기도 이겨야 할 판을 내줬는데 오늘은 변명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에이스 지미 버틀러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버틀러는 오늘 10득점 4어시에 득실마진은 무려 -34를 기록하며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뱀 아데바요도 딱히 인상적인 모습은 아니였습니다. 16점을 기록했지만 리바운드는 3개에 불과했습니다.
그나마 소득이라면 드웨인 데드먼의 활약이였습니다. 이제 프로 8년차에 213cm의 신장을 가진 센터입니다. 스탯에 비해 영향력 지수가 무려 14.9라는 높은 수치를 지닌 선수 입니다. 게다가 언드래프티 출신입니다.
트레버 아리자는 노장이고 한계가 분명합니다. 데드먼도 젊은 선수는 아니지만(만 31세) 뒤늦게 포텐이 터진것이라고 본다면 언더 사이즈 빅맨인 뱀 아데바요를 마이애미 고질적인 문제였던 파워포워드 자리에 놓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면 프론트 코트진에 슛 거리가 매우 짧아지긴 하는 단점이 있긴합니다. 그만큼 마이애미의 4번 자리는 항상 골칫거리 였습니다.
작년에는 밀워키를 4대1로 쉽게 제압햇었습니다. 올해는 이미 2패를 당하고 홈으로 가는 만큼 바짝 분발해서 반등을 노려봐야 겠습니다 일단 버틀러의 부진 탈출이 1차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