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 플레이오프 1라운드 필라델피아 대 워싱턴
132 대 103 필라델피아의 승리 입니다.
-필라델피아
홈이고 원정이고 압도적인 체급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걸 알려주는 경기였습니다.
필라는 쉽게 골을 넣고 상대를 쉽게 제어 합니다. 반면 워싱턴은 쉽게 득점을 허용하고 한 골 넣으려면 소위 피똥을 사야 하는 지경입니다.
에이스 조엘 엠비드는 단 28분여만을 소화하며 36점 8리바라는 스탯을 찍어 냈습니다.
5명의 주전이 모두 두자릿수 이상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경기는 일찌감치 가비지로 끝났습니다.
필라 입장에서는 어느 한 곳도 워싱턴에 비해 밀리는 곳이 없습니다. 무난한 스윕이 예상됩니다.
-워싱턴
압도적인 전력의 차이는 홈에서도 어찌 할 상황이 아니였습니다.
누누히 말하지만 상성이 너무 좋지 못합니다. 3가드 시스템을 돌리는 워싱턴에 리그 최고 센터중 하나인 조엘 엠비드는 막을 수 없는 존재이고, 211cm가 포인트 가드를 보고 있는 엽기적인 상대는 수비하기도 뚫어내기도 너무나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 다비드 베르탕스라는 선수의 무용론이 매우 커지고 있지만 실력대비 높은 연봉을 받고 잇는 베르탕스 인지라 워싱턴은 내년 시즌 처분을 하기에도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농구 그자체는 부질없는 트리플-더블을 기록했고, 햄스트링이 좋지 않은 브래들리 빌은 벤 시몬스, 마티스 타이불이라는 리그 최고급 수비수들이 번갈아 막으면서 공격읠 활로룰 뚫어내기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시즌 초반 브래들리 빌의 엄청난 득점력과 막판 러셀 웨스트브룩의 대기록 작성등 워싱턴은 시즌동안 볼거리를 많이 제공한 팀이였습니다. 하지만 전력의 한계는 분명하고, 감코진의 전략 또한 부실한게 사실입니다.
아마도 스윕을 당할것으로 예상 됩니다. 내년 시즌에는 부족한 부분을 잘 메워서 좀 더 경쟁력있는 팀으로 거듭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