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대 95 포틀랜드의 승리 입니다.

-포틀랜드

시리즈 전적을 2대2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습니다.

오늘 양 팀은 가장 좋은무기 빼고 싸우자는 암묵적 합의를 한 듯 합니다. 양 팀의 에이스 데미안 릴라드와 니콜라 요키치가 매우 부진했습니다.

데미안 릴라드는 단 하나의 3점슛 만을 성공시키며 10득점 10어시 8리바에 득실마진 33을 기록하며 얼핏 보면 잘한거 같은데 슛 성공률이 달랑 10%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2옵션 싸움이 되는데 2옵션은 포틀랜드가 훨씬 풍부하고 질이 좋습니다.

올 시즌 토론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게리 트렌트 주니어와 트레이드로 합류한 노먼 파웰은 고감도 슛 감을 선보이며 29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원래 2옵션 CJ 맥컬럼은 21점 8어시를 기록하며 오늘은 파웰의 뒤를 받치는 모습이였습니다.

경기 당일 생일을 맞이한 노장 카멜로 앤써니는 12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역시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 두 팀 간의 경기 답습니다. 어느 팀이 올라갈지 여기는 예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덴버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는 16점 9리바 1어시를 기록하며 오랫만에 사람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요키치의 시즌 평균 어시는 8.3개로 센터로서는 엽기적인 수치인데 그만큼 덴버 공격은 요키치로 부터 시작되고 요키치가 중심이다 라는걸 보여주는 수치 입니다. 그만큼 오늘 1어시는 요키치와 덴버가 부진할 수 밖에 없는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말 머레이가 없는 상황에서 2옵션 역할을 해줘야할 마이클 포터 주니어까지 동반 부진에 빠졌습니다. 달랑 3점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지난 경기 승리의 주역이였던 오스틴 리버스는 3점슛 두방이 전부였습니다.

물론 요키치와 덴버가 오랫동안 부진에 빠지는 팀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럴때 마다 원래 2옵션이자 클러치의 스코어러 자말 머레이의 공백은 두고두고 아쉬운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