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플레이오프 1라운드 피닉스 대 레이커스
100 대 92 피닉스의 승리 입니다.
-피닉스
승리를 따내며 다시금 시리즈 전적을 동률로 맞추었습니다.
승리의 중심엔 노장 크리스 폴과 젊은피 디안드레 약물튼이 있었습니다.
첫경기에서 당한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닌 폴은 오늘 32분여를 뛰는 투혼을 불살랐습니다. 기록은 18점 9어시 3스틸에 턴오버가 하나도 없는 완벽한 경기운영을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시리즈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디안드레 에이튼은 높은 득점 성공률과 건실한 수비와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레이커스의 갈매기나 드러먼드 같은 선수들을 상대로 훌륭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에이튼은 14점 17리바에 야투율 75%를 기록했습니다. 설마 플옵 대비 약물을 한건 아닐꺼라 생각을 하겠습니다.
레이커스에 악재가 겹치며 피닉스에 유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잇습니다. 남은건 에이스 데빈 부커가 조각난 멘탈을 챙기고 활약을 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레이커스
경기도 졌고 악재까지 겹치면서 비상상황이 오고 말았습니다.
앤써니 데이비스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후반전을 통으로 뛰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 부터 부상으로 결장이 잦은 갈매기가 아픈곳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일단 5차전 출전은 가능하다고 하는데 어느정도의 컨디션으로 출전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고군 분투한 노장 르브론 제임스는 25점 12리바 6어시를 기록했지만 3점슛 성공률이 형편 없었습니다.
지금 레이커스의 문제는 공격력이 형편없다는 점입니다. 사실 시즌 초 1위를 달리때도 레이커스의 공격력은 그냥 평범한 수준이였지만 수비가 워낙에 말도 안되게 좋았었기에 1위를 달렸고 그 이유로 올해도 우승후보 1순위 였습니다.
하지만 공수의 핵심 갈매기가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KCP도 시즌 내내 떨어진 자시감에 그나마 부상까지 당하면서 출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데니스 슈뢰더는 레이커스의 제안을 뭔깡으로 뿌리친건지 이해하기 힘든 수준의 플레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슈뢰더는 좋은 선수 이지만, 레이커스의 제안이 워낙에 좋았는데 그 이상을 받기를 바라고 있고, 객관적으로 그 이상을 받은 만한 선수는 아니라는게 중론 입니다.
건강한 레이커스는 분명 리그 최고의 팀중 하나 입니다. 그러나 그 전제인 건강함을 유지하는게 참 힘든 이번 시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