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내가왔다 브루클린!!! 브루클린 대 올랜도
122 대 115 브루클린의 승리 입니다.
이적생 제임스 하든의 첫 경기로 관심을 모은 경기였습니다. 빅3중 아직 카이리 어빙이 복귀 하지 않은 상태에서 케빈 듀란트와 제임스 하든이 말그대로 다 해먹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케빈 듀란트는 과거 오클라호마 시티 시절 동료와의 재회를 반기듯 42점을 폭격 시켰습니다. 제임스 하든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듯 32점 12리바 14어시 괴물같은 스탯으로 트리플-더블을 완성시키며 과거 동료와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3점 성공률은 다소 아쉬웠지만 주특기 자유투 삥뜯기도 잘했고, 첫 경기에서 왜 자신이 두명의 좋은 유망주와 8개의 1라운드 픽을 내주고도 데려올 선수인지를 증명해 보였습니다.
브루클린의 문제는 오늘 유일하게 마이너스 마진을 기록한 센터의 디안드레 조던입니다. 사실 당초 듀란트와 어빙이 합류할때 같이 합류해서 듀란트 어빙과 함께 빅3라고도 불렸던 디조던인데 타이밍 좋게(?) 기량이 급감하며, 제럿 알렌 이적 이전에는 식스맨으로 뛰고 있던 상황이였습니다. 이제 어빙이 정신 찾아서 돌아 온다면 공격력은 예상대로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뻥뚫린 센터자리는 더 높은 경쟁을 하기에 큰 약점으로 발목을 잡을 위협이 있어 보입니다.
대권을 노리는 팀들의 면면을 보면, 레이커스의 앤써니 데이비스,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 밀워키의 야니스 아테토쿤보, 보스턴의 트리스탄 탐슨, 필라델피아의 조엘 엠비드같은 디안드레 조던을 찍어 누를 수 있는 빅맨들이 즐비 합니다.
혹시 여건이 된다면 카이리 어빙을 트레이드 매물로 삼아 센터와 벤치를 보강하면 좋겠지만, 정신 나간 행보를 보이고 있는 어빙을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 데려갈 팀이 있을가 싶네요
올랜도는 니콜라 부셰비치가 센터 차이를 보이며 분전했지만 사기유닛 둘을 막지 못하며 패배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