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대 96 클리퍼스의 대승입니다.

멘탈은 별로지만 리그 최고의 공수겸장이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면 얼마나 강해지는지 증명하는 경기였습니다.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는 각각 득점 어시 리바운드를 골고루 수행하며 원투펀치의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둘 다 60%가 넘는 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집중력 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주전라인에서 득실마진 29를 기록한 거머리 패트릭 베벌리와 벤치에서 무려 20득점 35 득점 마진을 기록한 마르커스 모리스로 인해 경기 자체를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인디애나는 에이스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19득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상대가 워낙에 잘해서 답이 없었습니다.

한편 4각 트레이드로 합류한 카리스 르버트는 신장에 덩어리가 발견되는 바람에 아마도 이번 시즌을 뛰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인디애나는 지명권과 현금을 받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