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 대 107 밀워키의 승리 입니다.

-밀워키

에이스는 없었지만 남은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주며 동부 우승 및 NBA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승리의 1등공신은 즈루 할러데이입니다. 1쿼터부터 공격을 이끌었고, 결정적인 수비 성공에는 항상 할러데이가 있었습니다. 건실한 플레이라는것이 무엇인지를 정말 잘 보여준 오늘 경기였습니다.

즈루 할러데이는 27점 9어시 9리바 4스틸을 기록했습니다. 야투율도 괜찮았습니다.

크리스 미들턴은 전반 동안은 바텀턴이였지만 3쿼터 시작하면서 탑턴으로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3쿼터에만 23점을 기록하면서 점수 차이를 쭉쭉 벌리는데 가장큰 역할을 했습니다. 물론 4쿼터에 귀신같이 바텀턴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32점을 기록하며 25점 이상 득점 전승 기록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파이널에서는 피닉스를 맞이 하게 됩니다. 신 금강불괴 야니스 아테토쿤보의 출장이 거의 확정적인 가운데 이제 우승이 궁금한 두 팀중 어디가 우승을 차지하게 될지 매우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쿤보의 몸상태가 기본 이상이면 밀워키, 보기와는 다르게 무릎 부상 영향이 있으면 피닉스 승 봅니다.

-애틀랜타

어린선수들의 반란은 여기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애틀랜타 입니다.

역시 부상에서 바로 복귀한 선수는 그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기 힘들었습니다. 트레이 영은 좋지 않은 발목을 가지고 고군분투 했지만, 14점 9어시에 야투율 23.5% 3점은 6개 시도중 하나도 성공 시키지 못했습니다. 물론 영의 출장으로 지난 경기를 캐리했던 브룩 로페스의 활약이 억제 된건 사실입니다.

캠 래디쉬는 2019년 10픽으로 데뷔한 젊은 선수 입니다. 인생경기를 펼친 오늘 3점 6개를 포함 21점을 기록하며 애틀랜타가 끝까지 추격 할 수 있던 원동력을 제공했습니다. 

내년 시즌 경험치를 잔뜩 먹은 선수들이 그대로 유지가 되는 애틀랜타 입니다. 오프시즌동안 선수단 구성에 변화가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트레이 영을 중심으로 한 젊고 유망한 선수들의 성장세가 매우 놀라운만큼 다음 시즌엔 동부의 강력한 우승후보중 한팀으로 꼽아도 무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