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1 BUCKS IN 6!!!! NBA 파이널 밀워키 대 피닉스
105 대 98 밀워키의 승리 입니다.
-밀워키
2연패뒤 내리 4연승을 달성하며 20~21시즌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야말로 그리스 괴수쇼였습니다. 야니스 아테토쿤보는 무려 50득점 14리바 5블럭에 자유투를 17/19를 기록하는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이며 하드캐리를 했습니다. 5블럭이 있었는데 골텐딩도 제법 있었습니다. 그만큼 쿤보의 무서운 집중력이 돋보인 오늘 경기였습니다.
크리스 미들턴은 스탯 상으론 무난한 활약을 보엿는데 4쿼터 클러치 상황에서 결정적인 몇차례 득점을 기록하며 우승팀 2옵션에 걸맞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5차전 승리의 영웅 즈루 할러데이는 공격에서는 환장의 벽돌쇼를 펼쳤지만, 12점 11어시 9리바 트리플-더블급 활약에 4스틸을 곁들인 무시무시한 수비력으로 득실마진 2위인 12를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최고의 영입이 자신임을 증명해 냈습니다.
우승 과정에서 여러 논란거리도 있었지만 결국 최종 승리자가 된 밀워키 벅스에 축하를 보냅니다.
-피닉스
결국 5차전 패배의 기세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1,2차전때만 하더라도 파이널 MVP가 궁금했던 사나이 크리스 폴은 고군분투 했지만, 팀의 패배를 지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폴은 26점 5어시를 기록했습니다.
범인찾기에 1순위로 걸린건 데빈 부커입니다. 5차전 대활약이 무색할만큼 오늘은 많이 부진했습니다. 야니스 아테토쿤보에게 무려 3개의 블락을 당했고, 야투율이 좋지 못한데다가 3점은 7개를 시도해서 하나도 넣지 못했습니다.
플옵 내내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였던 디안드레 약물튼도 오늘은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12점 6리바에 그쳤습니다.
지난 시즌 마이애미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재 크라우더는 올시즌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불운을 겪게 되었습니다.
카메론 페인은 제한된 출전 시간에서 10득점 득실마진 9를 기록하며 분전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부커를 빼고 페인을 기용했으면 결과가 달라봉뼉層모르겠다 하겠지만, 이런 마지막에 몰린 경기에서 팀내 공격 1옵션이 부진하다고 빼는 결정을 할 수 있는 감독은 아마 지구상에 없을 것입니다.
홍진호가 말했듯 2등도 잘한겁니다. 피닉스 선수단은 매우 젊고 크리스 폴이 가세하면서 신구의 조화가 잘 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플옵 경험 자체가 처음인 선수들도 많았습니다. 내년 시즌 폴의 행방이 궁금한데, 재계약이 유력시 되는 만큼 내년에는 올 시즌의 경험치를 바탕으로 우승에 다시한번 더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