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트레이 영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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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트레이 영 이제 시작이다

단파빵 0 1535

애틀랜타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1 NBA 플레이오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2라운드 7차전에서 103-9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애틀랜타는 4번 시드 뉴욕 닉스, 1번 시드 필라델피아를 연달아 잡아내며 2연속 업셋에 성공했다. 아울러 2015년 이후 6년 만에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무대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에이스 트레이 영이 이날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영은 21점을 기록했으나 야투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 각각 21.7%(5/23), 18.2%(2/11)에 그쳤다. 그러나 자유투를 11개 얻어 9개를 성공했다. 어시스트도 10개를 더하며 포인트가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영은 "오늘 밤, 내 슛은 잘 들어가지 않았다.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했다. 끝까지 밀고 나가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동료들이 경기를 잘 풀어줬다. 동료들은 경기 내내 내 득점을 위한 플레이를 해줬다. 마지막엔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4쿼터, 팀을 위해 동료들의 득점을 위한 플레이를 하려 했다"라며 공을 돌렸다

 한편, 이날은 미국 '아버지의 날'이었다. 영은 경기가 끝난 후, 그의 유니폼을 아버지에게 선물했다.


영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날에 치르는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승리한 후, 아버지께 내 유니폼을 드리는 걸 목표로 삼아왔다"라며 아버지를 향한 애정을 보였다.

영은 2018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NBA에 진출했다. 하지만 그에게 플레이오프 무대는 아득히 먼 곳처럼 느껴졌다. 영은 고군분투하며 애틀랜타 주전 포인트가드 자리를 꿰찼지만, 팀은 동부 컨퍼런스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두 시즌 애틀랜타의 전적은 49승 100패.

드디어 올 시즌에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비시즌, 애틀랜타는 다닐로 갈리날리,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등 준척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로스터를 살찌웠다. 영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며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났다. 그 결과, 애틀랜타는 41승 31패를 기록하며 5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영은 "여기까지 오는 데 많은 패배가 있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첫 시즌이고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다시 언급하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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