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대 103 피닉스의 승리 입니다.

-피닉스

사실 진거나 다름없는데 천운과 근성이 결합하여 1점차 신승을 거두며 홈 2연전을 모두 가져왔습니다.

경기 내내 매우 치열한 접전이였습니다. 10번의 리드 체인지가 있을정도로 막상 막하의 흐름이였습니다.

플옵에서 조용하지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디안드레 약물튼은 오늘 0.8초를 남긴 상황에서 극적인 앨리웁을 성공 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디안드레 에이튼은 결승 앨리웁 포함 24점 14리바에 야투율 80%라는 훌륭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카메론 페인은 29점 9어시에 야투율 50%를 기록하며 크리스 폴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워주었습니다.

에이스 데빈 부커는 20점을 기록했지만 극심한 야투 난조속에 야투율 31.3%에 불과했습니다 아마 오늘 졌으면 범인찾기 1순위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켄달 제너를 두고 관련이 있는 벤 시몬스처럼 아예 슛 시도 자체를 안하는것 보단 훨씬 낫긴 합니다.

2연승을 거두고 LA로 떠납니다 다만 클리퍼스는 1,2라운드 모두 1,2차전을 내주고도 올라온 전력이 있기에 방심은 금물입니다.

-클리퍼스

다잡은 경기를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습니다.

오늘의 범인 폴 시몬스.... 가 아니라 폴 조지 입니다. 조지는 4쿼터 1점차 리드중인 6초 남은 상황에서 얻은 자유투 두개를 모두 실패하며 극적인 역전을 허용하는데 1등 역적이 되고 말았습니다.

폴 조지가 1옵션이 된 만큼 베드샷을 많이 던져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3점슛 1/8은 선을 넘은 수치 입니다.

아직 주사위가 안터지고 있는 마커스 모리스도 형편없는 야투를 선보이며 7점에 그쳤습니다.

이번 플옵에서 활약이 상수인 레지 잭슨은 19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이였고, 광견 패트릭 베벌리는 데빈 부커에 버팅을 하며-고의는 아닙니다만- 역시나 별명답게 한 껀 했습니다.

1,2라운드 동안 1,2차전을 모두 내주면서 시작했지만 결국 시리즈 승리를 거둔 클리퍼스 이기는 하나 오늘 패배는 좀 많이 아픕니다. 아마도 LA 원정에는 크리스 폴이 돌아올 것으로 보이고 카와이 레너드는 부상 부위 오피셜이 뜨지는 않았지만 시즌 아웃이 거의 확정적인 상태인지라 갈수록 불리한 상황입니다.

오늘 벤 시몬스가 빙의한 폴 조지가 플레이 오프P, 파울 게오르게를 소환하고, 마커스 모리스가 6잡이로 복귀하지 않는한 이번 시리즈는 진짜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에이튼은 고베어와 다르게 수비에서도 민첩한 모습을 보이는 지라 스몰라인업 같은 깜짝 전술도 쓰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