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클리퍼스 대 피닉스
106 대 92 클리퍼스의 승리 입니다.
-클리퍼스
1,2라운드와 마찬가지로 2차전까지 내준뒤에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지금까지 대로라면 4차전도 클리퍼스가 잡아낼 확률이 높습니다.
지난번에 벤 시몬스가 빙의하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던 폴 조지 입니다. 오늘은 야투율은 좋지 못했지만 27점 15리바 8어시를 기록했고 득실마진 23을 기록했습니다.
클리퍼스는 1라운드 7차전 2라운드 6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치른데다가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는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되면서 복귀를 하지 못하는 가운데 1옵션이 된 폴 조지에게 많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베드샷도 많이 던저야 하고 집중 마크를 당하는 상태고 무엇보다 누적 출전시간이 너무 깁니다.
언제 지쳐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의 폴 조지 이고 비난을 좀 삼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조지는 3쿼터 막판 하프라인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는 멋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주사위가 잘 안나오는 마커스 모리스 대신 테렌스 맨을 주전 기용한것도 꽤나 성공적이였습니다. 레지 잭슨은 항상 기본이상은 해주고 있습니다.
광견 패트릭 베벌리는 멋진 수비를 통해 승리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가끔 선넘는 위험한 플레이를 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래도 대인 수비 하나 만큼은 이만한 선수 찾기가 어렵습니다.
과연 그간의 공식처럼 다음 4차전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피닉스
크리스 폴이 코로나이슈로 부터 복귀했지만 팀은 패배 했습니다.
크리스 폴은 15점 12어시를 기록했지만 야투율이 매우 저조했습니다. 이는 에이스 데빈 부커도 마찬가지 입니다. 15점 득점에 야투율 23.8% 3점 성공률 1/7로 형편없는 모습이였습니다.
은근히 난사가 많은 데빈 부커 입니다. 물론 이번 플옵의 대스타 벤 시몬스로 인해 아예 슛을 안쏘는것보단 안들어가도 열심히 슛을 쏘는게 더 낫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데빈 부커, 밀워키의 크리스 미들턴은 좀 잘할 필요가 있습니다.
디안드레 약물튼은 18점 9리바를 기록했습니다. 그간의 성적에 비해선 살짝 아쉽지만 피닉스에서 가장 부침없는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가 바로 에이튼 입니다.
한편 폴의 공백 기간동안 그자리를 훌륭하게 메워준 카메론 페인이 부상을 당하며 일찍 코트를 떠난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부상의 정도 여부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클리퍼스의 그간 상황을 비추어 볼때 4차전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역으로 만약 4차전을 피닉스가 잡아 낸다면 시리즈를 아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게 됩니다 뭐 당연한 이야기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