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 플레이오프 2라운드 밀워키 대 브루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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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플레이오프 2라운드 밀워키 대 브루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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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대 111 밀워키의 승리 입니다.

 

-밀워키

 

연장까지 가는 처절한 경기 끝에 원정에서 브루클린을 잡고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 합니다.

 

양 팀이 다 내일이 없는 경기였습니다. 그만큼 치열했고 주전들의 과부하를 넘어 갈아넣기가 극에 달한 경기였지만 어쩔수가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에이스이자 에이스킬러 야니스 아테토쿤보는 40점 13리바 5어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단 8/14 57.1%에 그친 자유투는 역시나 문제가 될 소지가 앞으로도 있어 보입니다. 벤 시몬스로 인해 자유투의 중요성이 강조 되는 올해 플옵입니다.

 

크리스 미들턴은 23점 10리바 6어시를 기록했지만, 야투율 34.6% 3점 성공률 28.6%로 오늘경기 패했으면 범인 1순위가 될 뻔했습니다.

 

즈루 할러데이도 마찬가진데 13점 7리바 8어시를 기록했지만 야투율 21.7% 3점 성공률 22.2%로 미들턴의 공범이 될 뻔했습니다.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카이리 어빙 발목을 담구고 진출한거라서 매우 찜찜한 상황이긴 합니다. 뭐 이겨도 욕먹고 져도 욕먹을꺼라면 기왕이면 이기고 욕먹는게 낫긴한데 좀 찜찜한 기분은 어쩔수가 없네요

 

컨퍼런스 파이널은 내일 열리는 필라델피아와 애틀랜타의 7차전 최종 승자와 붙게 됩니다.

 

-브루클린

 

좋아하는 선수들의 조합은 아니지만 이런식으로 탈락하게 되서 마음이 좋지는 않습니다.

 

7차전이라 어쩌면 당연한 거일수도 있지만 주전 5명만이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벤치에서는 두명이 출전을 했습니다.

 

케빈 듀란트는 53분을 쉬지 않고 뛰면서 48점 9리바 6어시를 기록하며 고군 분투했지만 탈락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2점차이로 뒤지던 연장 상황에서 12초를 남기고 브루클린이 공격권을 가졌을때 타임아웃을 부르지 않은 스티브 내쉬 감독의 선택이 일단 아쉬웠습니다. 선수로서는 위대한 선수였지만 아무래도 감독은 처음인지라 긴박한 상황에서 뇌정지가 온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또 하나는 타임아웃 없이 트랜지션 상황에서 케빈 듀란트가 너무 무리하게 3점 라인을 밟고 급하게 풀업을 시도 한 것이였습니다. 시간은 충분히 더 있었고, 상대의 수비가 찰싹 달라붙은 상황에서 앞을 보면서 풀업을 쏜 거도 아니고 약간 에라이 들어가면 좋고 아니라도 혹시 파울유도 하지 않을까 싶은 될대로 되라 식의 다급한 풀업이였습니다.

 

지친 듀란트의 풀업은 거리가 터무니 없이 짧았고 경기는 사실상 마무리 되었습니다.

 

제임스 하든 역시 53분을 다뛰면서 22점 9리바 9어시를 기록했지만 부상의 여파인지 슛 성공률이 형편 없었습니다. 정규리그 3점 1위 조 해리스의 시리즈 내내 부족한 활약도 매우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카이리 어빙의 결장이 두고두고 아쉬운 가운데, 브루클린 팬들은 이런 결과를 절대 용납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올해는 셋이 손발을 맞춘지 첫 시즌이였는데다가, 코로나로 뒤숭숭 하기도 했고, 케빈 듀란트는 아킬레스 부상으로 1년을 통으로 날려먹고 복귀한 첫 시즌이였습니다. 다음 시즌엔 충분한 휴식기를 가지고 준비된 몸상태와 준비된 멘탈(어빙)로 시즌을 임한다면 아마도 내년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브루클린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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