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벤투호 황태자란 별명, 결국 내가 증명해야 한다"
자신의
장점에 대한 질문엔 "어느 팀에 있든 감독님들이 신뢰를 주셨다.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전술, 스타일에 잘 적응하는 걸
장점으로 보신 것 같다. 몇 년간 내 강점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이 있었는데 위의 언급한 점이라고 결정적이었다. 여기에
정확성과 과감함을 곁들인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추가적으로 "어디든 신뢰를 받는데 A대표팀이라 더 이목을 끌어 '벤투호 황태자'란 별명이 붙었다. 그 별명은 좋은 말이
될 수 있고 어떤 관점에선 나쁘게 들릴 수도 있다. 좋게 생각을 하려고 노력을 한다. 계속 중용을 받는 것에 불편한
분들이 있는 것도 안다. 매 경기 증명을 하면서 비판을 하는 이들을 설득하는 게 내가 할 일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