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라스 “재계약한 이유? 무릎 수술할 거 알고도 유일하게 날 믿어준 팀”
재계약을 이른 시점에 결정하게 된 배경은?
수원FC가 나에게 보여준 신뢰가 있다. 전북에서 부상을 당했을 때 팀을 이동해야 할 시기에 수원FC가 유일하게 나에게 제안한 클럽이다. 전북에서 4개월이나 5개월 임대를 가고 싶진 않았다. 장기계약을 하고 싶었는데 수원FC는 무릎 수술이 필요한 걸 알면서도 18개월 계약을 제시했고 나를 믿어줘서 고마운 팀이다. 올해 12월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고 싶지 않아서 재계약을 했다. 수원FC에서의 시작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3위다. 팀의 생존뿐만 아니라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