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골’ 뮬리치 “이제 탈의 안 해, 김남일 감독에게 죽고 싶지 않아”
뮬리치는 지난 4월 멀티골을 넣은 뒤 유니폼 탈의 세리머니를 펼치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바 있다. 이번에는
극장골을 넣고도 잘 참았다. 두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다소 얌전한 세리머니를 했다. 뮬리치는 “앞으로도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감독님께서 장난스럽게 ‘한 번만 더 그러면 생명에 지장을 줄테니 조심하라’고 했다. 팀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웃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