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감독 추모 걸개’ 인천과 협회, 팬들의 마음이 모였다
당연히 붉은악마 인천지회에서는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날 경기장에 내걸린 ‘그대와 함께한 시간들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걸개에는 작게 ‘파랑검정’이라는 글씨가 써 있었다. 보통 해당 지역 붉은악마와 연고지내
K리그 서포터스는 활동하는 이들이 비슷해도 A매치 경기에서 K리그 서포터스 이름으로 내건 걸개가 내걸리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이날은 모두 유상철 감독의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며 이 걸개를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