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하 “(조)진호에 이어 (유)상철이까지...동기 둘을 떠나보냈다”
-깊은 슬픔에 잠긴 박건하 감독, 2017년 동기 조진호 감독에 이어 절친한 친구 유상철 감독까지
떠나보냈다
-“(유)상철이는 A대표팀 시절 룸메이트로 속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친구였다”
-“수원 감독이란 꿈 이룬 걸 진심으로 축하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은 친구”
-“친구와 밥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는 게 꿈같은 일이 됐다”
“상철이의 몸이 안 좋아졌다는 얘길 들었다. 상철이와 연락이 닿질 않았다. 가족을 통해서 상철이의 상태를 확인했다.
이번에도 이겨낼 줄 알았다. 상철이니까. 선수 시절보다 더 멋진 지도자 생활을 꿈꿨던 친구다. 이제 막 꿈을 펼치려고
하는데 세상을 떠났다. 상철이를 보내면서 (조)진호 생각도 났다. 진호는 내 대학 동기다. 진호가 4년 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상철이까지...동기 둘을 떠나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