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김수환 "드래프트를 위한 준비는 끝났다"

성균관대 김수환 "드래프트를 위한 준비는 끝났다"

콩진호 0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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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터 김수환은 차분히 드래프트를 기다리고 있다.

오는 28일, KBL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1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총 37명이 참가하며 성균관대는 4학년 슈터 김수환(188.4cm)을 비롯해 조은후, 최주영 등 3명의 4학년 선수가 프로에 도전한다.

김수환은 지난 7일, 논현동 KBL 센터에서 드래프트 컴바인을 마쳤다.

그는 "편한 마음으로 컴바인을 준비했다. 하지만 결과가 나온 뒤 아쉬움이 뒤따랐다. 좀 더 잘할 걸 하는 후회가 있었다"고 말했다.

컴바인에서 김수환은 버티컬점프 91.2cm로 전체 4위, 가드 포지션 1위를 기록했고, 써전트도 73.7cm로 전체 6위, 포지션 4위를 기록하며 남다른 점프력을 자랑했다.

이제 남은 것은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다.

김수환은 "올해 대학무대에서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큰 경기에서 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맞는 부분이다. 그런 모습을 스스로 돌아봤을 때 많이 아쉽고 스트레스였다"며 "처음 드래프트 순위에 욕심이 있었지만, 나를 원하는 팀에 들어가 빠르게 녹아들자는 생각뿐이다. 오히려 더 마음 편하게 드래프트를 기다리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수환은 추석 연휴 동안 고향으로 내려가 함께 학창 시절을 보낸 친구들과 운동하며 트라이아웃을 준비했다. 군산고를 졸업한 김수환은 이정현(연세대), 신민석(고려대)과 함께 주목받기도 했다.

김수환은 "어릴 때부터 가까이 지낸 친구들이다. 이번 연휴에도 함께 군산에서 운동하면서 1대1 커피 내기를 하기도 했다"며 "아무래도 프로에서는 골밑에서 득점하는 게 더욱 어렵다. 외곽슛 외에도 미드레인지 게임과 원드리블 슛을 다듬어 내 장점을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당연히 프로에 가는 것이 목표다. 이후 팀에 적응하고 녹아들어 열심히 준비해서 기회를 받고 싶다. 순위를 떠나 프로에서 오래 살아 남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가올 드래프트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사진 = KBL 제공

기사제공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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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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