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역겨운 인종차별국가 독일 떠날 수 있을까?

김민재, 역겨운 인종차별국가 독일 떠날 수 있을까?

독일이라는 나라가 원래 이렇게 지독할 정도로 인종차별이 심한 국가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이 과거 독일 리그에서 뛰던 시절 심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언급을 공개적으로 하기도 했습니다. 그 정도면 독일이라는 나라가 과거 나치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일 수 있다는 생각도 하게 합니다.

 

뭔가 합리적이고 모두에게 포용적인 국가처럼 포장이 되어 있지만, 그들이 사랑한다는 축구에서 보여주는 악랄한 인종차별은 경악할 수준입니다. 독일 언론들의 일방적인 행태를 보면 그들에게는 논리와 이성은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악랄한 편견과 차별만 존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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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들이 그럼에도 일본 선수들을 특별하게 여기는 것은 다른 걸로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본 선수들이 특출 나게 잘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뮌헨으로 이적한 이토의 경우 부상으로 거의 뛰지도 못하고, 수준도 대단하지 않음에도 찬사를 보내는 것은 기괴할 정도입니다.

 

군국주의로 한 몸이 되었던 독일과 일본이라는 나라라는 공통점으로 밖에는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현재 독일 언론들이 쏟아내는 악랄한 인종차별을 설명할 길이 없기 때문이죠. 그런 점에서 독일은 과거사를 반성한다고 하지만, 일본과 비슷하게 보이는 것과 속으로 숨기고 있는 속내는 다르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독일 전체가 이런 군국주의를 추종하고 인종차별에 집착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독일 스포츠 신문들이 내놓고 편향적인 행태를 보면 이들이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존재는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게 합니다. 김민재가 아무리 잘해도 악의적인 평가를 하고 비난을 쏟아내는 그들이 정상적 사고를 가진 자들이라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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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비판하고, 잘하면 칭찬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경기 평가는 그렇게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럼에도 경기에서 아무리 뛰어난 활약을 해도 한국인 김민재라는 이유만으로 짠 평가를 하고 비난을 하는 것이 정상적인 인간이 할 짓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제 김민재는 뮌헨에서 손댈 수 없는 선수로 여겨지지 않는다. 뮌헨이 적극적으로 매각할 생각은 아니지만 여름 이적시장서 적절한 제안을 받을 생각은 있다. 김민재가 떠난다면 뮌헨은 그 이적료로 재투자할 것이다. 떠나지 않는다면 김민재를 포함하여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를 센터백 옵션으로 두고 다음 시즌을 계획할 예정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는 15일 김민재 이적설을 언급했습니다. 이적시키고 싶지만, 불가능하다면 그대로 가겠다는 식입니다. 김민재가 절대 이적 불가 선수가 아님을 언급하는 것은, 잘 해결해서 보낼 수 있기 바란다는 욕망이 가득한 발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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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언급한 센터백 라인 중에 제대로 된 선수가 존재하는지 의문입니다. 에릭 다이어는 느려서 제대로 센터백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영국리그에서 잘 드러났었죠. 그렇게 쫓겨나듯 뮌헨으로 가서 자리도 잡지 못하다, 영국 출신이라는 이유로 중용되고, 찬사를 받는 기괴함을 목도할 수 있었습니다.

 

다이어가 영국 출신 백인이 아니라면, 그들이 이런 찬사를 보냈을지 의문입니다. 그래서 독일은 잔인한 인종차별주의 국가라는 겁니다. 줄부상을 당하고 그렇게 쓰러진 선수들이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부상을 당한 김민재만은 아픔을 참고 뛰어야 했습니다.

 

부상에서도 경기에 나서 힘겨워하는 김민재에게 누구는 부상 없이 뛰냐고 비난하던 그들의 행태를 생각해 보면 악랄하기까지 합니다. 다른 선수들은 부상을 입으면 아예 몇 달을 쉽니다. 김민재의 경우는 부상을 당해도 바로 경기에 나서는 상황이 현실입니다. 그러면서 김민재를 비난하는 것이 정상일 수는 없습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힘겨워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회복 기간도 가질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다친 상황에서도 경기를 강행하게 했습니다. 다쳐서 죽든 말든 부상 중인 선수에게 경기 강행을 요구하는 것이 독일 축구의 현실이라면 잔인할 수밖에 없습니다.

 

챔스 탈락을 두고 김민재 탓으로 몰아가는 것은 악랄할 뿐입니다. 김민재가 실점의 빌미를 줬다고 할 수도 있지만, 다른 선수들은 탁월했는데 오직 김민재만 못해서 탈락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는 김민재에 대한 잔인한 인신공격을 해대는 독일의 행태가 낳은 결과물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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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염임에도 완벽하게 치료도 하지 못하고 계속 뛰어야 했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모두 부상으로 나가떨어진 상황에서 책임감을 가진 것이 오히려 독이 되었던 것이죠. 김민재는 부상 중임에도 진통제를 먹으며 경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감기 몸살과 인후염까지 최악의 컨디션에서도 최선을 다한 김민재를 대하는 독일 언론은 잔인할 뿐입니다. 그들은 앞서 언급했듯, 기본적으로 상식을 가진 인간들이라고 보기 어려운 자들입니다. 언론의 탈을 쓴 악랄한 인종차별주의자일 뿐입니다.

 

다행스럽고 당연하지만 김민재에 관심을 가지는 팀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첼시와 뉴캐슬, 그리고 맨유와 유벤투스, 인테르 등이 언제라도 그를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 김민재 측에서 첼시와 만났다는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첼시와 함께 유벤투스 영입설이 현재 가장 높게 언급되는 중입니다. 이탈리아 리그를 경험한 적이 있는 김민재라는 점에서 이탈리아로 돌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나폴리 우승 주역이었던 김민재가 이탈리아 리그에서 경쟁팀인 유벤투스로 돌아가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배신자 프레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나폴리보다 유벤투스가 장기적으로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안겨줄 수 있는 팀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나폴리가 아닌 유벤투스 선택은 결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탈리아의 다혈질을 이겨내기 어려울 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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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민재가 어디로 향할지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김민재 측도 뮌헨을 떠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움직이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특정 몇 팀만 강한 분데스리가를 떠나 보다 높은 리그인 프리미어로 향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첼시는 올 시즌 성적도 좋았고, 장기적인 투자라는 측면에서도 충분히 해볼 만한 팀입니다. 맨유의 경우 올 시즌 완전히 망가진 상황에서 재건을 위해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팀이라는 점에서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도 장기적으로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최근 김민재 영입에 대해 언급되고 있는 팀들이 챔스 진출이거나 경쟁하는 팀들이라는 점에서 나쁘지 않습니다. 어떤 조건으로 나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김민재가 속한 뮌헨이 올 시즌 우승할 가능성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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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리그에 이어 독일에서도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고 보다 높은 영국 프리미어 리그로 진출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더욱 국내에서 쿠팡플레이가 중계권을 사들이며 많은 코리안리거들이 프리미어에서 활약하기 바란다는 점에서도 김민재의 이동은 흥미롭습니다. 최소한 인종차별이 노골적인 독일을 탈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더는 역겨운 기사들을 보지 않아도 되니 말입니다. 영국보다 더한 인종차별이 노골적인 독일을 떠나는 것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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