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니폼, 메시와 르브론 넘어 전 세계 최다 판매 의미

손흥민 유니폼, 메시와 르브론 넘어 전 세계 최다 판매 의미

토트넘을 떠나 미국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이적 사인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데뷔전을 하고, 팀 훈련에 들어선 손흥민의 인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입니다. 시카고에서 첫 경기를 치른 손흥민에 대한 환영은 홈 원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8월 27일 수요일 LA 다저스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은 시구를 합니다. 유명 스타의 경우 이런 시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목과 상관없이 시구에 나서는 것은 그만큼 인지도가 높다는 반증입니다. 바로 그 주 홈구장에서 첫 선을 보이는 손흥민이라는 점에서 홍보의 개념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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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전 세계 스포츠 스타 중 유니폼 판매 1위다

LA 레이커스에서도 점프볼 이야기가 나오고 있을 정도로 손흥민 모시기 열풍은 거셉니다. 유명인사들이 손흥민과 만나기 위해 열심히란 이야기들도 많죠. 실제 손흥민과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것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현지 매체에서는 손흥민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입니다.

 

뉴잉글랜드와 원정 경기 역시 현지에서 티켓 판매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한 달 후에나 경기가 열리는 원정팀은 이미 손흥민 얼굴을 크게 찍어 홍보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손흥민이 경기에 나서는 것 자체가 흥행 보증수표라고 확신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상황에서 손흥민의 유니폼 판매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의 수치가 나왔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단 며칠 만에 메시에 이어 2위 판매 기록을 했다는 사실은 이미 다 알려졌습니다. 메시가 미국 데뷔하던 당시 한 달 판매 기록은 깰 것이라는 주장들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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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유니폼을 판매하는 매장에서는 이제 구매가 어렵습니다. 온라인도 마찬가지인 상황입니다. 국내에서 구매를 하려면 앞으로 한 달 후에나 받아볼 수 있을 정도로 손흥민 유니폼 구하기는 하늘에서 별따기입니다. 현재로서는 급하게 유니폼은 제작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미국의 경우 2년에 한 번씩 유니폼을 새롭게 교체한다고 합니다. 이는 모든 구단에 다 적용되는 방식이고, 아디다스가 담당하고 있죠. 손흥민이 LAFC로 가기 전까지는 문제의 유니폼들을 할인 판매 중이었다고 합니다. 올 시즌이 끝나면 새롭게 유니폼을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소위 재고떨이를 하고 있다는 것이죠.

 

염가 세일하던 유니폼을 빠르게 제 가격으로 정정했고, 이제는 팔고 싶어도 당장 팔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판매는 올 시즌만이 아니라 내년 시즌에는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토트넘에서 인기보다 LAFC에서 유명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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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LAFC 이적이 신의 한수가 되었다

"손흥민의 LAFC 유니폼이 현재 전 세계 모든 종목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선수 유니폼이다"

 

"이제 우리는 단순히 MLS에서 가장 많이 팔린 축구 유니폼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다. 지금은 전 세계 모든 종목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유니폼이 됐다"

 

"손흥민은 현재 전 세계 모든 종목에서 모든 선수를 제쳤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르브론 제임스, 스테픈 커리까지 포함해서"

 

앞서 언급한 압도적인 판매는 LAFC 공동 회장이자 단장인 조 소링턴에 의해 확인되었습니다. 영국 매체인 '토크스포츠'가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위 내용이 나왔습니다. 소링턴 단장은 손흥민의 LAFC 유니폼이 현시점 전 세계 모든 종목을 통틀어 가장 많이 선수 유니폼을 팔았다고 했습니다.

 

진행자는 소링턴 단장의 발언에 당황해 재차 질문까지 합니다. 그러자 단장은 단순히 MLS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종목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유니폼이라고 했습니다.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지표들을 다 가지고 있을 단장이라는 점에서, 공개적인 인터뷰 자리에서 거짓말을 하거나 과한 뻥튀기를 하지는 않을 겁니다. 이런 지표들은 크로스체크가 되기 때문에 충분히 검증이 가능합니다. 그런 점에서 소링턴 단장의 이 발언이 거짓일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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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기 어려운 손흥민 유니폼

소링턴 단장은 메시, 호날두, 르브론, 커리까지 포함해도 손흥민이 가장 높은 유니폼 판매했다는 겁니다. 이들은 소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포츠 스타들입니다. 이름만으로도 모두가 인정하는 슈퍼스타들은 당연히 많은 유니폼 판매로 이어지고는 합니다. 

 

손흥민이 이들보다 더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는 사실이 경이롭습니다. 물론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평가절하하고 싶은 이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20만 원이 훌쩍 넘는 유니폼을 그냥 사는 이들은 없습니다. 그만큼 의미가 있기 때문에 구매하는 것이죠.

 

손흥민 유니폼 공식 판매가는 194.99달러(약 27만 1천 원)에 달합니다. 절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유니폼 가격은 아니라는 겁니다. 2025년 현재까지 메시와 호날두가 세계 유니폼 판매량 1, 2위를 지켜왔지만, 소링턴은 "손흥민의 판매량 규모가 그들과 맞먹는다"라고 전했습니다.

 

토트넘도 아니고, LAFC인데 왜 유니폼 판매가 이렇게 늘어나냐고 되물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오히려 호재가 되고 있다고 보입니다. 유럽 리그에서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제외하고는 다른 팀 유니폼을 구매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만큼 폐쇄적이고, 충성적인 리그라는 의미입니다.

 

손흥민이 더는 토트넘 선수가 아니라는 것은 영국 축구팬들이 눈치 보지 않고 LAFC 유니폼을 살 수 있는 여건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손흥민을 좋아해도 토트넘이라는 이유로 유니폼을 구매하지 않던 이들도 이제는 구매가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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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카고 파이어 30분으로 모든 것이 정리되었다

여기에 아시아 지역에서 손흥민에 대한 인기는 여전히 높습니다. 그리고 그런 손흥민으로 인해 MLS에 대한 아시아 시장이 크게 확장될 수밖에 없는 것 역시 자연스럽습니다. 손흥민이 미국으로 넘어간 지 며칠 되지도 않았지만, MLS에 대한 관심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내년에 월드컵에 개최된다는 점에서 붐업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클럽 월드컵도 개최한 것이죠. 하지만 수많은 스타들이 즐비했던 클럽 월드컵은 흥행 실패였습니다. 그 많은 스타들이 미국에서 경기를 해도 보지 않은 관객들이 손흥민을 보려 합니다. 그게 손흥민이라는 선수가 가지는 가치입니다.

 

스포츠 선수 유니폼 중 전 세계에서 손흥민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팔렸다는 의미는 여기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가 가진 스타성은 단순히 축구를 잘하기 때문만이 아닙니다. 스포츠맨으로서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진 그에게 팬들이 반응하고 있고, 그 시장이 단순히 유럽이나 미국에 국한되지 않는단 사실이 중요합니다.

 

"이번 영입의 평가는 상업적 성과가 아니라 트로피와 경기력으로 결정될 것이다. 우리가 진정 기대하는 건 바로 그 부분이다"

 

소링턴 단장은 이런 금전적인 이득보다 손흥민의 가치는 트로피와 경기력에서 결정된다고 확신했습니다. LAFC로서는 경기외적인 가치로 큰 이득을 보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팀 자체의 경기력 상승입니다. 그리고 그 역할은 손흥민의 몫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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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신드롬 MLS를 깨운다

손흥민은 첫 경기에서 소링턴 단장의 바람을 증명했습니다. 탁월한 실력으로 모두를 주목하게 했고, 선수들을 다독이고 부추기며 경기에 보다 집중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강렬한 승부욕으로 팀원들이 보다 승부에 집착하게 했다는 점에서 소링턴 단장으로서는 손흥민 영입이 어떤 가치인지 충분히 깨닫고 있을 듯합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며 500억이 넘는 돈을 안겼습니다. LAFC로 이적하며 360억이 넘는 이적료를 줬고, 아시아 투어를 통해 150억이 넘는 수익을 안겼습니다. 마지막까지도 토트넘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한 손흥민은 이제 LAFC와 MLS 자체에 상상도 할 수 없는 가치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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