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첼시 잡으면 맨시티 사상 최다승 기록 수립 "빨리 달성하고 싶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시티 사상 최다승 기록을 앞두고 있다. 25일(한국시간) 첼시전 통해 대기록에 도전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 맨시티 감독으로서 303경기에서 220승을 따냈다. 네스 맥도월 감독이 1950년부터 1963년까지 12년에 걸쳐 세운 592경기 220승을 따라잡았다.

신기록 도전은 25일 오후 8시 30분 첼시의 홈 구장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벌어진다.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다. 5라운드 현재 선두인 첼시와 5위 맨시티의 승점차가 3점이기 때문에 추격을 위해서도 맨시티는 승리가 절실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전 'BBC' 등 현지 매체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기록을 수립한다면 영광일 것이다. 가능하다면 빨리 수립하고 싶다"며 원론적이지만 분명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역대 최강 맨시티를 이끌고 있는 만큼 트로피 수집에 있어서도 단연 1위다. 맨시티에서 주요 대회 우승(커뮤니티실드 제외)만 8회 차지했는데, 과거 훨씬 오래 지도했던 감독 중에서도 4회 우승이 최고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큰 성과를 이룬 건 좋은 일이다.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에 대한 큰 보상이다. 물론 선수들이 돋보였지만 지원 스태프들까지 하나가 돼 이뤘다"라며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