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떠나 LA로 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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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떠나 LA로 향할까?

프리 시즌이 시작된 상황에서 손흥민의 거처가 영국 현지나 한국에서도 화제입니다. 워낙 비중이 큰 선수라는 점에서 그가 어디를 향할지는 중요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토트넘에 남는다면 새로운 감독과 함께 미래의 팀을 만들어가는 중책을 맡을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까지 나온 내용들을 보면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과 함께 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는 이미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 대략적인 이야기가 끝났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손흥민이 남기로 결정한 상태에서 신임 감독이 이런 식의 분위기를 만들 수 없습니다. 레전드 선수를 신임 감독이 그렇게 폄하할 수 있는 구단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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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LA로 향할까?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렀고, 손흥민은 후반 출전했습니다. 오합지졸이던 토트넘의 전반과 달리, 손흥민이 들어간 후 2골이 나오며 승리했습니다. 이를 두고 손흥민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며 이제 끝이라는 기사들이 영국만이 아니라, 국내 언론들도 그대로 받아쓰기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국내에서는 포포투나 몇몇 축구 전문가들만이 손흥민의 활약을 언급했을 뿐입니다. 고작 프리시즌에서 치른 경기 하나로 엄청난 기록을 세운 선수를 비하하고 조롱하는 언론의 행태가 정상일 수는 없습니다. 기본적인 예우란 존재하지 않는 쓰레기 언론들의 배출에 가까운 기사들이 대부분이라는 의미입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까? 아니면 머물까?라는 질문은 점점 무의미해지는 분위기입니다. 손흥민이 여전히 미래를 확정하지 않은 이유가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영국 현지 매체가 프리시즌 손흥민의 참여가 절실하기 때문에 토트넘과 이별이 미뤄지고 있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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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가 준비된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이 절대적입니다. 그가 참여하지 않으면 75%의 수익을 놓치게 됩니다. 손흥민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50%의 수익이 사라집니다. 짠돌이 레비로서는 손흥민이 아시아 투어까지 마치고 떠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여러 팀들이 언급되고 향방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왔음에도 잠잠한 이유는 바로 이곳에 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아시아 투어가 끝나는 시점 손흥민이 어느 곳으로든 가게 된다는 의미는 분명해 보입니다. 실제 손흥민 역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제일 늦게 참여했고, 훈련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황에서 시범경기에 나섰습니다. 사실 경기에 나설 몸상태가 아니었음이 이후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경기에 나서야 했던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몸상태가 정상이 아님에도 경기에 출전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다층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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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단말 끝까지 빤다

쿠팡플레이는 이번에도 토트넘을 초청했습니다. 이번 시즌부터 EPL 방영권을 확보한 쿠팡으로서는 손흥민을 앞세워 홍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당연히 손흥민이란 존재는 홍콩과 대한민국으로 이어지는 토트넘의 여름 투어에 핵심일 수밖에 없습니다.

 

33살인 손흥민이 과연 EPL에서는 경쟁력이 없을까? 그건 뛰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나이가 적지는 않지만 손흥민이 여전히 경쟁력이 높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필요치 않다면 굳이 미련을 가질 이유 역시 없습니다.

 

신임 감독이 자신의 팀을 꾸리고 자기 방식으로 토트넘을 새롭게 개혁하고 싶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나이 많은 팀 리더를 교체하고 싶어할 수 있습니다. 손흥민의 색채를 지우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은 욕망이 있을 수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프랭크 감독 체제의 첫 경기에서 큰 변화가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손흥민을 활용하는 전술이 존재했고,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공격 루트들이 만들어질 수 있었습니다. 손흥민이 정상적인 체력이 아니었고, 경기 전 몸상태가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굳이 검증된 손흥민을 제외하고 프랭크 체제가 성공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도 이상합니다.

 

새롭게 영입된 선수와 영입된 선수들을 생각해봐도 대단한 팀으로 거듭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지난 시즌의 토트넘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도 있겠지만, 역설적으로 지난 시즌과 동일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챔스리그까지 소화해야 하는 토트넘으로서는 전반적인 전력이 약해 보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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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의 토트넘, 과연 제대로 존재할 수 있을까?

추가적으로 얼마나 좋은 선수들이 영입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선수들로 소기의 성과를 올릴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물론 프랭크 감독이 마법을 부려 이 선수들로 챔스 우승까지도 가능할 겁니다. 누구라도 그럴 수는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 손흥민이 굳이 벤치를 달구며 자신의 삶을 소비할 이유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제 새로운 시즌이 다가오며 손흥민의 행선지는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이 사우디가 아닌 미국으로 갈지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유럽 리그에서 경기에 나설 수도 있어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EPL에서 움직임은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아시아 투어에 대한 위약금이 많이 걸려 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한국 투어가 끝나면 손흥민의 입장이 보다 명확하게 드러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흥민의 입장이 나오면 다양한 팀들의 제안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어린시절 활약했던 레버쿠젠에서도 손흥민 영입을 하고 싶다는 주장도 나오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은 행복 축구를 해야 합니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왔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그는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축구를 이어갈 수 있기 바랍니다. 돈이 부족하지는 않을 겁니다. 물론 돈이 아무리 많아도 돈을 탐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사우디를 가는 것이 최선일 겁니다.

 

손흥민이 사우디로 간다면 파격적인 금액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레전드 선수, 더욱 아시아 시장 최고의 존재인 손흥민을 영입한다면 사우디 리그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LA로 간다면 보다 편안하게 축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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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제 행복 축구만 하자

현지 언론들의 보도를 보면 손흥민에게 미국 프로축구 사상 최고액을 주겠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게 사실인지 여부는 도장을 찍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다만 LA FC로서는 그런 여력이 존재합니다. 당장 이적료도 1500만 파운드라는 점에서 무리가 되지도 않습니다. 더욱 LA에는 한국 교민들이 대거 몰려 사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 어느 곳보다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손흥민이 이적한다면 큰 화제를 모을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 K 문화가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미국 이적은 큰 화제를 모으며 흥행에도 성공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여전한 존재감을 가진 손흥민이라는 존재는 여전히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손흥민 토트넘에 남아 반시즌을 뛰고 이적료없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습니다. 여름 시즌 이적을 단행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손흥민 스스로 결정할 문제입니다. 그 결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행복한 축구를 할 수 있는 팀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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