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웨스트브룩, 역사상 최초로 35P-10R-20A 달성 ,,,
[점프볼=서호민 기자] '35-14-21'. 비디오 게임에서 나온 기록이 아니다. 웨스트브룩이 트리플더블 역사를 또 새로 썼다.
워싱턴 위저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주 워싱턴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32-124로 승리했다.
브래들리 빌이 엉덩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러셀 웨스트브룩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경기에서 39분 동안 35득점 14리바운드 21어시스트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16번 째이자 통산 162번 째 트리플더블. 21어시스트는 웨스트브룩의 개인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날 엄청난 활약을 선보인 웨스트브룩은 트리플더블과 관련한 역사적인 기록들을 작성했다.
'ESPN Stat & Info'에 따르면 웨스트브룩은 NBA 역사를 통틀어 한 경기에서 35+득점, 10+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달성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NBA 역사에서 30+득점 10+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달성한 선수도 단 2명(오스카 로버트슨, 매직 존슨)뿐이었는데, 웨스트브룩은 이를 넘어선 35+득점, 10+리바운드 20+어시스트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우게 된 것이다.
이와 더불어 올 시즌 16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웨스트브룩은 대럴 워커(15회)를 제치고 워싱턴 소속 선수 개인 통산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 1위에 등극했다. 더 놀라운 건 워커가 4시즌 동안 283경기를 뛰면서 세운 기록을 웨스트브룩은 단 1시즌, 그것도 38경기 만에 갈아치웠다는 것이다.
한편, 올 시즌 웨스트브룩은 37경기에서 평균 21.4득점(FG 43.1%) 10.0리바운드 10.2어시스트로 평균 트리플더블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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