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딘위디로 우브레 거래 시도했으나 거절

브루클린, 딘위디로 우브레 거래 시도했으나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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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움직인 정황이 포착됐다.
 

『New York Times』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이 마감시한을 앞두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켈리 우브레 주니어(포워드, 201cm, 93kg) 트레이드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전했다.
 

브루클린은 스펜서 딘위디를 매물로 우브레 영입을 노렸으나 골든스테이트가 거절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관건은 딘위디가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뛸 수 없다는 점이다. 시즌 초반에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으면서 이번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했기 때문이다.
 

골든스테이트가 다치지 않은 딘위디를 데려갔다면 도움이 됐을 수 있다. 스테픈 커리의 부담이 줄어들 수도 있었기 때문. 그러나 애당초 딘위디가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제임스 하든 트레이드에 활용되면서 제럿 앨런(클리블랜드)을 지킬 수 있었거나 다른 트레이드를 통해 나은 전력감을 영입했을 수도 있다.
 

일어나지 않은 거래지만, 브루클린이 딘위디를 매개로 우브레를 품었다면 프런트코트를 두루 채울 수 있었다. 우브레는 여러 포지션을 오갈 수 있어 케빈 듀랜트, 조 해리스의 뒤를 받칠 수 있다. 제프 그린이 자리하고 있지만, 우브레가 벤치에서 나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한다며 오히려 탄탄한 선수층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 이번 시즌 전력 외인 딘위디를 보내고 뛸 수 있는 우브레가 가세한다면, 브루클린은 우승 도전에 방점을 찍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가뜩이나 최근에 계약해지를 통해 이적시장에 나온 블레이크 그리핀과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전격 가세하면서 안쪽이 확실하게 채워진 브루클린이 우브레까지 데려갔다면 포워드까지 대폭 보강하면서 두터운 선수층 유지가 가능했다.

그러나 트레이드는 성사되지 못했다. 브루클린은 이미 하든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지명권을 소진한 만큼, 우브레 영입에 추가적인 조건을 더하기 어려웠다. 결국, 딘위디를 매개로 우브레를 데려가기 어려웠던 만큼, 브루클린도 다른 보강에 나서기 어려웠다. 현재로서는 선수옵션을 갖고 있는 딘위디와 한 시즌 더 함께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딘위디는 이번 시즌 후 옵션을 갖고 있다. 큰 부상을 당했던 만큼, 그가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딘위디가 정상적으로 복귀한다면 카이리 어빙과 제임스 하든의 뒤를 받칠 전망이다. 혹, 브루클린이 지출을 줄이기 위해 회복한 그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으며, 시즌 후 알드리지나 그리핀과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다른 빅맨을 데려오는 데 활용할 수도 있다.
 

우브레는 이번 시즌 45경기에서 경기당 30.6분을 소화하며 15.2점(.437 .304 .693) 6리바운드 1.4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 크게 부진했으나 이후 살아나면서 조금씩 예년의 경기력을 회복했다. 이번 그는 슈팅가드부터 파워포워드까지 두루 나서면서 골든스테이트의 살림꾼으로 거듭나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주요 전력인 그를 보낼 이유는 없었다.
 

우브레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긴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핵심 전력의 잇따른 부상으로 플레이오프와 멀어졌고, 서부컨퍼런스 최하위로 시즌을 마쳐야 했다. 이에 이번에는 비록 클레이 탐슨이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하는 상황이나 플레이오프에 나설 여지가 있기에 우브레와 함께 하길 택하는 것이 당연했다





브루클린 욕심이 지나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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