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심판 판정 불이익 받나...DEN 감독 “한동안 지속된 문제” 격노

요키치, 심판 판정 불이익 받나...DEN 감독 “한동안 지속된 문제” 격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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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MVP 후보, 니콜라 요키치(덴버)와 관련된 판정 논란이 연일 나오고 있다.

덴버 너겟츠는 8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06-96으로 승리했다.

경기 중반, 마이크 말론 덴버 감독은 올 시즌 통틀어 최고로 강한 항의를 보이며 퇴장당했다. 2쿼터 중반, 요키치가 공격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야콥 퍼틀이 요키치의 팔목을 강하게 내리쳤는데, 아무런 파울이 불리지 않았다.

그러자 말론 감독은 코트로 뛰쳐들어와 심판에게 불같이 항의하기 시작했다. 얼굴 전체가 시뻘겋게 변한 그는 불만을 맹렬하게 쏟아냈고, 퇴장 판정을 받은 뒤에도 쉽게 코트를 떠나지 않았다.

무엇이 이토록 말론 감독을 분노하게 했을까. 경기 후 그는 “이기기 위해 필요한 행동은 다 할 것이다. 요키치와 관련된 판정 불이익 문제는 한동안 지속된 문제다. 감독으로서 내 역할은 선수들을 위해 싸우고 보호하는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요키치가 정상적인 파울콜을 못 받는다는 지적이었다.

말론 감독은 이같은 판정 문제는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라고 묘사했다. 실제로 7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앞두고도 그는 “요키치가 심판 판정에 대한 분노를 느끼고 있다. 심판이 경기를 지배하게 내버려 둘 수 없다. 요키치는 심판 판정에 흔들리기에는 팀 내에서 너무 소중한 선수다. 이겨내야 한다”며 불만을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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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51경기를 출전한 요키치는 총 240개의 자유투를 얻어냈다. 경기당 4.7개를 얻고 있는 셈. 이는 리그 36위에 그치는 기록이다. 덴버의 공격을 전면적으로 이끌며 경기당 18.3개의 야투를 시도하는 선수에게 어울리지 않는 기록이다.

요키치의 동료, 저베일 맥기도 “심판들은 더 나은 팀에게 판정을 유리하게 분다. 요키치가 정당한 심판 판정을 받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단 하나, 챔피언십이다. 우승을 따낸 선수가 심판 판정에 항의한 것을 본 적 있는가?”라며 항의의 목소리를 높였다.

심판진이 이번 사태를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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