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KIA 윌리엄스감독 이겼지만 투수조 질타했군요

어제 KIA 윌리엄스감독 이겼지만 투수조 질타했군요

흰혹등고래 0 147

공개적으로 일침을 가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프리패스’는 우리가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인데 상대에게 많이 주다보면 나중에 우리가 코너에 몰리고 벗어날 수 없는 상태에 놓인다”면서 “스프링캠프에서 시작할 때부터 투수파트에서 선수단에 요청하고 강조했던 부분이다. 시즌 내내 같은 생각과 철학을 쭉 가지고 갈 것”이라고 했다. 프리패스, 즉 밀어내기 자체는 절대적으로 지양해야 한다는 의미다.

윌리엄스 감독이 목소리를 높인 이유는 간단하다. 아무 것도 해보지 못하고 점수를 내주는 것만큼 최악은 없다는 것. 그러나 지금 KIA 마운드에 가장 필요한 말이기도 하다. 올 시즌 KIA 선발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총 8명. 그 중 풀타임을 온전히 치러본 자원은 외국인 선수 두 명을 포함한 네 명. 나머지 네 명은 모두 이제 경험치를 쌓아야 한다. 불펜 계투조 역시 박준표와 이준영 등을 제외하면 연차가 낮다. 지난 20일까지 KIA 마운드가 기록한 볼넷만 벌써 73개. 리그 최다다.

윌리엄스 감독은 팀의 경기력을 표현할 때에도 “잘 싸우고 있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야구장을 흡사 전쟁터에 비유한 것. 선수단에 대입하면 젊은 투수들이 이제 막 프로생활을 시작하는 만큼 패기 넘치는 모습을 바란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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