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비상’ 러셀, 왼쪽 무릎 수술 ... 4~6주 결장
서부컨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이번에도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의 ‘DLo’ 디엔젤로 러셀(가드, 193cm, 88kg)이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됐으며, 돌아오는데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러셀은 칼-앤써니 타운스가 돌아오자마자 다쳤다. 타운스가 돌아와 러셀과 함께한 지 단 세 경기 만에 러셀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그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쳤다. 이날 경기 초반에 부상을 피하지 못한 그는 1쿼터 시작 이후 6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부상을 당했고, 이후 돌아오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되면서 장기간 출장이 어렵게 됐다. 미네소타로서는 타운스의 시즌 첫 출격과 함께 도약을 노렸겠지만, 이내 러셀이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다시금 전력누수에 시달리게 됐다. 미네소타는 지난 시즌에도 타운스와 앤드류 위긴스(골든스테이트)가 번갈아 다치면서 전력 유지에 큰 난항을 겪었다.
그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골든스테이트에서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됐다. 지난 2019년 여름에 골든스테이트와 계약(4년 1억 1,732만 달러)했으나 한 시즌을 채우기도 전에 트레이드됐다. 그는 미네소타에서 타운스와 함께 하게 되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도 당분간 제대로 합을 맞추지 못하게 됐다.
러셀은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20경기에서 경기당 29.2분을 소화하며 19.3점(.426 .399 .750) 2.6리바운드 5.1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채 30분을 뛰지 않으면서 출장시간 관리를 꾸준하게 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평균 세 개의 3점슛을 40%에 육박하는 성공률로 집어넣었으며, NBA 진출 이후 가장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기도 했다.
미네소타는 여러모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됐다. 타운스가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러셀이 뛰지 못하게 되면서 이번 시즌 계획도 크게 틀어지게 됐다. 지난 시즌에도 서부컨퍼런스 하위권에 머물렀던 미네소타는 이번 시즌에 컨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러 있으며, 현재 서부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지 못한 팀으로 남아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51&aid=0000051463
뭘해도 안되는 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