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드 활약은 경이롭다” 포틀랜드 PO 1R 탈락에도 쏟아지는 찬사

“릴라드 활약은 경이롭다” 포틀랜드 PO 1R 탈락에도 쏟아지는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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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27870923597.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스몰마켓팀에서 저렇게 맹활약하는 릴라드를 보니 경이롭고 안쓰럽다” 

데미안 릴라드(31, 포틀랜드)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릴라드가 이끈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4일 미국 오레건주 포틀랜드 홈구장 모다센터에서 치른 ‘2020-2021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에서 덴버 너게츠에게 115-126으로 패했다. 포틀랜드는 2승 4패로 탈락했다. 

비록 패했지만 포틀랜드는 끝까지 저항했다. 1쿼터에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3점슛 6개 포함, 무려 22점을 폭발시켰다. 그럼에도 포틀랜드가 33-29로 리드를 잡았다. 

릴라드는 막판까지 28점, 1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장기인 3점슛이 3/11로 다소 부진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니콜라 요키치가 36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한 덴버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릴라드의 활약은 놀라웠다. 6경기서 평균 34.3점, 10.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3점슛은 경기당 13개를 던져 44.9% 성공률을 기록하며 5.8개를 림에 꽂았다. 

16227870925277.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히 5차전 릴라드의 영웅적인 활약은 두고두고 회자될 전망이다. 그는 4쿼터 막판과 1차 연장 막판에 동점 스텝백 3점슛을 터트리며 승부를 2차 연장으로 끌고갔다. 2차 연장전에서 릴라드의 3점슛이 불발되자 상대 수비수 오스틴 리버스가 하늘에 감사기도를 할 정도였다.  

이날 릴라드는 55점, 10어시스트, 3점슛 12개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 55-10은 최초다. 3점슛 12개 역시 클레이 탐슨이 기록한 종전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11개를 넘는 신기록이었다. 정작 본인은 “승리를 하지 못했기에 신기록은 의미가 없다”며 아쉬워했다. 

릴라드가 역대급 활약을 펼치고도 탈락하자 팬들도 찬사를 보내고 있다. “스몰마켓 포틀랜드에 남는 릴라드의 충성심을 칭찬하고 싶다”, “내가 릴라드라면 지긋지긋한 포틀랜드를 벌써 떠났을 것”, “포틀랜드에 배트맨 릴라드를 도울 로빈이 없다. 심지어 맥컬럼은 알프레드도 아니었다”, “포틀랜드 팬이지만 이제 릴라드를 놔줘야 할 것 같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16227870926884.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요즘 너도 나도 슈퍼팀을 구성하는 시대다. 드래프트로 스몰마켓에 뽑히면 FA자격을 얻거나 태업을 해서라도 빅마켓으로 팀을 옮기는 스타들이 많다. 이런 와중에 무명대학출신으로 포틀랜드에서 NBA슈퍼스타 반열에 오른 릴라드의 사례는 팬들의 심금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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