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잉여→발렌시아 소년 가장' 21살 윙어..."몸값 1300억 가능"

'토트넘 잉여→발렌시아 소년 가장' 21살 윙어..."몸값 1300억 가능"

오수병 0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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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안 힐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힐은 세비야와 스페인의 원석이었다. 비야에선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에이바르로 임대를 가 스페인 라리가 28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하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택을 받아 스페인 A대표팀에 선발되며 이목을 끌었다. 토트넘은 힐을 데려오기 위해 에릭 라멜라와 현금을 제시했고 이적이 성사됐다.

당장은 주전은 아니더라도 로테이션 자원으로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전망됐다. 힐이 2선 전역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힐은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 못하며 출전을 못할 때가 많았다. 토트넘에서 공식전 20경기를 뛰었는데 실제 출전시간은 756분일 정도로 뛰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데얀 쿨루셉스키가 오자 그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결국 힐은 발렌시아 임대를 택했다. 발렌시아에 가자마자 힐은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측면 공격수 부족에 시달리던 발렌시아에 힐의 존재는 큰 힘이 됐다. 자신에게 익숙한 라리가 무대에 오고 팀이 신뢰를 보내자 힐은 자신감을 얻은 듯했다. 날카로운 돌파와 정확한 왼발 킥력을 앞세워 발렌시아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호세 보르달에프씨 감독은 힐을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하며 그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려고 했다.

힐의 진가는 바르셀로나전 드러났다. 결과는 1-4 패배였지만 힐은 바르셀로나 측면 수비를 뒤흔들며 군계일학 면모를 보였다. 키패스만 3회를 기록했고 크로스만 10회, 슈팅 1회, 태클 3회 등도 추가로 올렸다. 발렌시아에서 힐이 얼마나 경기력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는지 알 수 있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힐을 두고 가치가 최대 8,000만 파운드(약 1,295억 원)까지 갈 수 있는 선수라 칭했다. 해당 매체는 "스페인으로 간 힐은 다시 자신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바르셀로나전 그를 본 모든 이들이 칭찬을 건넸다.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스페인 빅클럽으로 임대를 갈지도 모른다. 발렌시아 팬들은 그를 사랑하지만 품기엔 너무 큰 선수다"고 했다.

이어 "토트넘에서 힐이 얼마나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페란 토레스보다 나은 선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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