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쑥날쑥한 켐바 워커, 골치 아픈 보스턴 ,,,
[루키=이동환 기자] 기복도 이런 기복이 없다.
보스턴 셀틱스의 켐바 워커가 데뷔 이래 가장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23일(이하 한국시간)을 기준으로 워커는 15경기에서 평균 17.0점 3.6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야투율이 형편없다.
올 시즌 워키는 37.1%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 중인데, 이는 루키 시즌이었던 2011-2012시즌(36.6%) 이래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어떤 날은 괜찮았다가도 어떤 날은 끔찍할 정도로 슛이 안 들어간다.
지난 22일 뉴올리언스전에서도 워커는 21개의 야투를 던져 단 5개만 성공했다.
3점슛은 12개를 던져 1개 성공. 야투율 23.8%, 3점슛 성공률 8.3%에 머문 워커의 끔찍한 슈팅력 속에 보스턴은 이날 24점 차 리드를 뒤집히는 연장 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보스턴의 시즌 성적은 15승 15패로 다시 5할이 됐다.
문제는 워커의 이런 부진이 자주 반복된다는 점이다.
1월 18일 뉴욕전(3/13), 1월 31일 레이커스전(1/12), 2월 8일 피닉스전(4/20), 2월 9일 유타전(2/12)도 워커는 형편없는 슈팅 감각으로 팀을 위기에 몰아넣었다.
위에서 언급한 경기에서 보스턴은 모두 패배를 당했다.
부상 여파가 있을 수 있다.
지난 버블 시즌부터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던 워커는 올 시즌도 개막 첫 11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복귀 후에도 워커는 부상 관리 차원에서 백투백 일정의 두 번째 경기는 빠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구단의 배려에도 워커의 경기력은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
야투가 안 좋은 날은 슛을 자제할 필요도 있는데, 중요한 순간에 터프 3점으로 경기 흐름을 그르치는 상황도 자주 나온다.
앞서 언급한 22일 뉴올리언스전 연장전에서도 워커는 팀이 3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다소 무리한 동점 3점슛을 던져 실패했다.
이후 승기를 내준 보스턴은 결국 쓴웃음을 지어야 했다.
올 시즌을 기점으로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제일런 브라운 원투 펀치 체제로 팀의 중심이 확실히 이동하는
특히 브라운의 성장세가 놀랍다. 이런 상황에서 워커의 '찬물' 기복은 보스턴에게 상당히 뼈아프다.
안타까운 것은 만30세인 워커가 올 시즌 포함 3년 동안 1억 7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수령할 예정이라는 점.
현재 경기력으로는 트레이드도 어렵다.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수준인 슈팅 기복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당분간 보스턴은 워커의 경기력 문제에 머리가 아플 수밖에 없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98&aid=0000044144
보스턴은 결과론적으로 헤이워드 (부상?) 에 워커 (부진?) 까지 둘다 실패 가능성이 높네요
이래서는 감독의 책임만 묻기에는 ,,,
그리고 대권을 노리는 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