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애틀랜타의 보그다노비치 주시,,

골든스테이트, 애틀랜타의 보그다노비치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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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트레이드 시장을 부지런히 살피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애틀랜타 호크스의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드, 198cm, 100kg)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켈리 우브레 주니어를 트레이드카드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스테이트가 우브레와 지명권을 포함한다면 보그다노비치를 노릴 만하다. 애틀랜타도 보그다노비치가 장기계약 이후 주춤하고 있는 만큼, 그를 처분할 수도 있다. 우브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애틀랜타가 노린다면 샐러리캡을 덜어낼 수 있다.
 

애틀랜타는 지난 오프시즌에 보그다노비치를 붙잡았다. 계약기간 4년 7,200만 달러를 건네하면서 전력을 확실하게 채웠다. 애틀랜타는 지난 가을에 보그다노비치 외에도 다닐로 갈리나리, 레존 론도, 크리스 던을 붙잡았으나 기대와 달리 시즌 중반까지 주춤했다. 그러나 서서히 순위를 끌어 올리고 있어 막상 트레이드에 나설 지는 의문이다.
 

보그다노비치 노리는 워리어스의 의중

골든스테이트가 우브레를 매물로 보그다노비치를 데려간다면, 전열을 정비하게 된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내내 스테픈 커리를 도울 백코트 파트너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 클레이 탐슨의 부상으로 트레이드 예외조항을 활용해 우브레를 데려오는 이상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나마 예외조항으로 우브레를 데려오면서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보그다노비치는 외곽에서 경기를 풀어줄 수 있어 데려올 경우 커리의 부담이 줄어들며 공간 창출에서도 용이할 수 있다. 보그다노비치는 우브레와 달리 능수능란하게 3점슛을 던져줄 수 있어 오히려 앤드류 위긴스가 외곽 시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당연히 드레이먼드 그린도 반사이익을 누리기 충분하다.
 

무엇보다, 커리가 쉴 때 공격을 주도할 수 있다. 보그다노비치는 이번 시즌 들어서 다소 아쉬운 활약을 펼치고 있으나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뛰던 지난 세 시즌 동안 자신의 기량을 잘 펼쳤다. 골든스테이트도 이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그린과 위긴스가 포진하고 있는 만큼, 백코트 전력을 좀 더 다지겠다는 심산이다.
 

그러나 문제점도 있다. 탐슨은 빠르면 다가오는 2021-2022 시즌 중에 돌아올 수 있다. 탐슨이 돌아올 경우, 탐슨이 스몰포워드로 나서야 한다. 선수생활 지속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십자인대와 아킬레스를 모두 다친 점을 고려하면, 이제 더는 가드로 나서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이는 이전에 디엔젤로 러셀(미네소타)을 품은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만약, 트레이드 이후 탐슨이 다음 시즌 중이나 이후에 돌아올 경우 골든스테이트는 ‘커리-보그다노비치-탐슨-그린’으로 이어지는 전력을 꾸리게 된다. 가뜩이나 그린도 높이에서 경쟁력이 다소 취약한 만큼, 골든스테이트의 변화가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의문이다. 게다가 보그다노비치도 수비가 강한 편이 아니기에 1선 수비 약화가 동반될 수도 있다.



최근 살아나고 있는 보그다노비치

보그다노비치는 이번 시즌 17경기에 나서 경기당 23.1분을 소화하며 9.5점(.387 .330 .923) 3.4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 오른쪽 무릎을 크게 다치면서 전열에서 이탈한 그는 상당한 기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1월 중순부터 2월까지 약 6주 간 자리를 비웠으며, 3월에 돌아와 코트를 누비고 있다.
 

시즌 초반 부상이 여러모로 뼈아팠던 이유는 그가 이적했기 때문이다. 기존 선수와 시즌 초반에 손발을 맞추면서 경기력을 점검해야 했다. 그러나 경기력이 제대로 정돈되지 않은 가운데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게 되면서 애틀랜타도 제 전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가뜩이나 새로 가세한 전력감이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호흡이 사뭇 중요했다.
 

그나마 그는 복귀 이후 그는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표본이 많지 않으나 최근 네 경기에서 평균 26.2분을 뛰며 13점(.512 .435 .---) 3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책임졌다. 고무적인 것은 슛 성공률이 다시금 궤도에 올랐다는 점이다. 이 기간 동안 2.5개의 3점슛을 43% 이상의 확률로 집어넣는 등 50% 이상의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보그다노비치가 이전과 같았다면 애틀랜타도 골든스테이트의 제안을 지나치기 쉽지 않다. 그러나 보그다노비치가 살아나면서 오프시즌에 바랐던 전력이 서서히 구축되고 있으며, 감독 교체 이후 존 칼린스마저 더욱 중용을 받기 시작하면서 애틀랜타는 동부컨퍼런스 4위까지 치고 올라가 있다. 이만하면 애틀랜타가 보그다노비치를 지킬 여지가 많다고 봐야 한다.
 

하물며 애틀랜타에는 이미 다수의 유망주 포워드가 즐비하다. 칼린스를 필두로 디안드레 헌터, 켐 레디쉬 등이 자리하고 있어 굳이 우브레를 받을 필요가 없다. 오히려 백코트 전력을 더해야 하는 애틀랜타로서는 보그다노비치를 데리고 있으면서 전력 유지에 나서는 것이 나을 수 있다. 그러나 만기계약과 다년계약의 교환인 점을 고려하면 고민이 될 만하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51&aid=0000052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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