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가드 필요한 클리퍼스, 볼과 루비오 주시

포인트가드 필요한 클리퍼스, 볼과 루비오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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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과 달리 주춤하고 있는 LA 클리퍼스가 트레이드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Sports Illustrated』의 크리스 매닉스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론조 볼(가드, 198cm, 86kg)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리키 루비오(가드, 191cm, 86kg)를 영입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클리퍼스는 포인트가드 보강이 시급하다. 다른 포지션의 전력은 가득 차 있으나 포인트가드가 유달리 취약하다. 시즌 초반에는 주축들의 독보적인 활약에 힘입어 고공 행진을 이어갔으나, 이후 주춤하고 있는 이면에는 경기 운영에 대한 공백이 다소 두드러지고 있는 부분도 크다. 지난 시즌에도 큰 경기에서 약점을 드러냈던 만큼, 포인트가드 영입을 바라고 있다.
 

우선, 볼은 이미 트레이드블럭에 이름이 올라 있다. 뉴올리언스는 볼과 함께 하지 않을 뜻을 밝혔으며, 볼의 대가로 유망주나 지명권 확보를 바라고 있다. 게다가 이번 시즌 후 신인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클리퍼스가 사치세 납부까지 염두에 둔다면, 재계약까지 추진할 만하다. 다만, 클리퍼스가 뉴올리언스가 만족할 만한 조건을 제시할 확률은 상당히 낮다.
 

볼은 다른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카고 불스가 볼 트레이드에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를 필두로 다른 팀도 트레이드를 노리고 있는 만큼, 실질적으로 클리퍼스가 볼 영입전에서 앞서기 쉽지 않다. 유망주나 지명권을 제시할 수 있는 다른 팀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클리퍼스가 볼 트레이드에서 웃긴 쉽지 않아 보인다.
 

이어, 루비오도 후보로 나쁘지 않다. 미네소타는 칼-앤써니 타운스와 디엔젤로 러셀을 중심으로 팀을 꾸리고 있으며, 앤써니 에드워즈까지 더해 젊은 선수 중심으로 팀을 꾸리길 바라고 있다. 루비오가 있으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이번 시즌에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는 만큼, 가치가 적지 않은 그를 매물로 미래에 도움이 될 자산 확보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트레이드카드가 극히 적은 편이다. 이미 2019년을 시작으로 트레이드로 폴 조지와 루크 케너드를 데려오는 가운데 다수의 1라운드 티켓과 복수의 2라운드 티켓을 이미 상당부분 소진했다. 현실적으로 클리퍼스가 지명권을 제시하긴 쉽지 않아 보이며, 그나마 패트릭 베벌리나 루이스 윌리엄스와 2라운드 티켓이 전부다. 테런스 만도 거론될 만하다.

만약, 클리퍼스가 볼이나 루비오와 같은 수준급 가드를 데려가고자 한다면, 기존 전력 변화가 불가피한 셈이다.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 마커스 모리스, 서지 이바카는 물론 케너드까지 트레이드에 포함될 일이 없으며, 니콜라스 바툼과 패트릭 패터슨은 상대가 원하는 조건이 아니다. 즉, 변화 없이 트레이드에 나서기는 여러모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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