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이길거야?' OKC, 알 호포드 잔여 시즌 제외... 특단의 조치

'이래도 이길거야?' OKC, 알 호포드 잔여 시즌 제외... 특단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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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이학철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결국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는 노골적으로 탱킹을 시도했다. 이를 위해 팀 로스터를 기량이 떨어지는 선수들로 대부분 채우며 서부 최하위권을 노렸다. 

그런데 샘 프레스티 단장이 설계한 탱킹 노선은 시즌이 거듭할수록 삐걱거리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수들이 계속해서 승리를 따내며 탱킹을 방해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오클라호마는 19승 25패를 기록 중이다. 플레이오프 진출권 팀들과 큰 차이가 없다. 자칫 잘못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할 판이다. 

선수들의 거듭된 승리에 결국 팀은 특단의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시즌 평균 14.2점 6.7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오클라호마시티의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왔던 베테랑 알 호포드를 남은 시즌 로테이션에서 제외시켜버린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함이라고 하고 있으나 결국 패배를 위한 팀의 노력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완전히 제거하겠다는 의도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노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호포드에 앞서 이미 팀의 에이스인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를 족저근막염을 이유로 무기한 아웃시켰다. 탱킹을 위한 노력이 날이 갈수록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노선은 더욱 더 명확하졌다. 이제 정말 풀 한포기 조차 제대로 남지 않은 처참한 로스터다.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승리를 거듭한다면 더 이상 방법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과연 오클라호마시티의 탱킹은 성공할 수 있을까.






"자칫 잘못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할 판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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