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할러데이가 밀워키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디 애슬래틱'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즈루 할러데이가 밀워키 벅스와 4년 약 1억 6,000만 달러에 달하는 맥스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장 계약을 통해 밀워키는 팀의 주축인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크리스 미들턴, 할러데이를 모두 장기 계약으로 붙잡았다.

리그 최고의 공수겸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할러데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에 합류했다. 

올 시즌 38경기에 나와 평균 17.0득점 4.6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데, 특히 경기당 평균 1.8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해당 부문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할러데이가 현재 밀워키에 얼마나 소중한 선수인지는 그가 빠졌을 때 밀워키의 팀 성적만 봐도 알 수 있다. 

밀워키는 현재 시즌 32승 17패로 65.3%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할러데이 없이 치른 11경기에서는 승률이 45.5%(5승 6패)로 떨어진다.

존 호스트 밀워키 단장은 구단 SNS를 통해 "리그 최고의 가드 중 하나인 할러데이와 연장 계약을 맺을 수 있어 기쁘다.  할러데이를 우리 팀에 영입한 것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플러스가 됐다. 그는 뛰어난 수비수임과 동시에 공격적으로도 매우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할러데이 역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할러데이는 "밀워키와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우리는 항상 팀을 우선시하며 플레이하고 있는데, 이것이 우리가 현재 좋은 결과를 얻어내고 있는 비결이다. 이러한 팀의 방향성이 내가 오랜 시간 밀워키와 함께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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